백만 년의 고민 끝에, 사실 고민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콜라겐은 굳이 안 먹어도 된다라고 생각해 왔었다가 이번에 결국 구입을 하게 된 건데, 그리하여 나의 첫 번째 먹는 콜라겐은 바로 비비랩의 최신상 더 콜라겐 더블케어다.
콜라겐을 안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피부에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름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하게 되었던 것인데, 우선 유튜브의 어떤 약사분이 예전에 콜라겐 먹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었던 것을 비롯해서 네이버 모 카페에서 머리카락 먹는다고 머리카락이 나느냐라는 직설적인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는 댓글도 보았었고, 또 콜라겐도 결국 단백질이고 그것도 불완전 단백질이라며 굳이 먹으려면 양질의 완전 단백질을 평소에 잘 챙겨 먹으라는 조언 등을 종합하여 내린 결론이었던 거다.
그런데 이번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김연아 콜라겐 디어퀸 홈쇼핑 방송을 접하게 되어 다시 또 먹는 콜라겐에 대한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한 의사분이 비타민C와 콜라겐을 함께 비교해 주면서 나름 솔직하게 얘기를 해주었는데, 콜라겐에 대한 많은 논문들 중에는 물론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진행한 연구들도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타민C만 먹었을 때와 비타민C와 콜라겐을 함께 먹었을 때 차이가 있더라는 연구 결과에 또 마음이 동하게 돼서 결국 콜라겐을 구입하기로 결심을 하게 된 것...
그렇다면 이제 고민은 그 많은 콜라겐 제품들 중에서 도대체 어떤 걸 사야 하느냔 말이지... 이거 꽤 힘든 일인걸...
어쨌든 발단은 디어퀸 콜라겐 방송 때문이었는데, 아무래도 인지도가 있는 제품은 에버 콜라겐이긴 하고...
그래서 가장 먼저 결정한 건 가루타입 스틱형태일 것... 그러니까 약 먹는 기분 대신 맛있게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일 것!
< 디어퀸 특장점 >
1.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1,000mg
(피부동일구조)
2.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상 피부 손상 개선의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3. 비오틴 1일 기준 3000%와 비타민C 100% 함유
4. 스노우 벨벳 공법(입에서 뭉침 없이 눈처럼 사르르 녹는다며...)
5. 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시프롤린 GPH 성분 32.0mg 함유(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1,000mg내 포함된 수치임)
6. 원료: 가이양 어피 젤라틴(베트남산)
7. 맛: 복숭아맛
<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셀 특장점 >
1.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1,000mg
2.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3. 프랑스산 비오틴 4,000%, 미국산 아연 100%, 미국산 셀렌 100% 함유
4. GPH 성분 30mg 함유
5. 원료: 콜라겐(대만산)
6. 맛: 석류맛
< 비비랩 더 콜라겐 더블케어 특장점 >
1. 프랑스산 프리미엄 콜라겐 1,500mg
(최고품질등급)
2.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3. 유럽산 비타민&미네랄 6종 함유
- 영국산 판토텐산 100%
- 프랑스산 비오틴 100%
- 영국산 비타민 C 30%
- 스위스산 비타민 D 100%
- 캐나다산 아연 100%
- 미국산 셀렌 100%
4. 9가지 프리미엄 부원료: SF3X-7, 17종 혼합유산균, 비타민A 혼합분말, 건조효모, L-프롤린, 히알루론산, 우유세라마이드, 엘라스틴가수분해물, 니코틴산아미드
5. 맛: 자몽맛
위의 세 제품에서 먼저 눈에 띄는 차이점은 콜라겐의 원산지에 있었는데, 디어퀸은 베트남산, 에버콜라겐은 대만산, 비비랩이 프랑스산이었고, 콜라겐 용량도 비비랩만 1,500mg이었다. 포스팅을 하면서 또 자세히 살펴보니 비비랩이 GPH가 아쉬운데 사실 이 GPH 수치라는 것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콜라겐 흡수에 영향을 준다고 하니 함량이 높으면 좋을 것 같긴 하다는...
가격 비교도 살짝 해봤는데 디어퀸이 그중 비싼 편이고 에버콜라겐과 비비랩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홈쇼핑 생방송 중 다량 구성으로 구매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긴 하고, 장기 무이자 할부도 되니까 괜찮을 것 같다.
나는 CJ오쇼핑에서 5통 5개월분을 카드청구 할인까지 적용해 132,525원에 구입을 했고, 설 앞두고 13% 적립 행사가 있었어서 최종 114,390원에 구입한 셈이 되니 1개월분 1통 가격은 22,878원 꼴이 된다. 이 정도면 부담되지 않는 가격...
비비랩 더 콜라겐 더블케어 그 맛은 어땠을까???
사실 맨 처음에는 새콤한 맛에 살짝 놀랐었다. 물론 달콤하기도 한데, 새콤한 맛이 달콤함 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고, 이건 아마도 지금 먹고 있는 락토핏 코어맥스 유산균맛과 비교가 되어 더 그랬던 것 같다. 락토핏은 신맛이 없으니...
그런데 하루 이틀 먹다 보니 또 금방 적응이 되어 자몽향과 함께 새콤달콤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다는...
다만, 입안에서 살짝 뭉침 현상이 있기는 했는데, 디어퀸에서 왜 뭉침 없이 사르르 녹는 스노우 벨벳 공법을 언급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뭉침 현상으로 인해 많이 불편하거나 하진 않아서 전혀 문제 될 건 없다는 거...
하루에 1포를 아무 때나 먹으면 되는 거긴 한데, 피부 재생이 되는 밤시간을 겨냥해 자기 전에 먹는 게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자기 전에 비비랩 1포와 비타민C 500mg을 함께 먹고 난 이후 양치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는...
콜라겐을 먹기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아직은 뭐 크게 달라졌다 좋아졌다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좋으려니 하고 꾸준히 먹어볼 생각이고, 다 먹은 이후에는 다른 제품들도 돌아가면서 한번 먹어보려고 한다.
콜라겐이 피부뿐만이 아니라 전신에 골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너뷰티 때문이라기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먹어두려고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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