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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까? 아닐까?

동경규동 노원역점 배달 후기

by 미유네코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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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규동은 구로구청점 방문 이후로 정말 백만 년 만인 것 같다.
아무래도 음식은 직접 식당에 가서 금방 조리되어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는 게 가장 맛있을 테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는 지점이 없으니 배달 주문을 하게 되었던... 사실은 밖에 나가기가 귀찮기도 했고... 

 
역시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해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요기요를 이용했고, 최소주문 금액은 15,000원...
근데 항상 15,000원을 딱 맞추는 게 쉽지는 않다는...
 
그래서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1. 야끼규동  9,500원
2. 치즈가츠동 10,900원
 
총금액은 20,400원인데, 쿠폰할인 1,430원 차감해서 결제금액은 18,970원이다.
근데 왜 쿠폰이 1,500원이 아니고 1,430원이지? 결제할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보니 그러네...

1. 야끼규동

- 규동을 얇게 썬 양파와 함께 한번 더 볶고, 직화로 구워낸 불맛이 살아 있는 소고기덮밥
 
지난번에 동경규동 구로구청점에서는 오코노미규타마동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기본으로 야끼규동을 주문해 봤다. 그런데 처음에는 내가 주문을 잘못했나? 배달이 잘못 왔나? 싶었다. 야끼규동이 아니라 그냥 규동인가 싶었을 정도로 불맛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겠더라는... 
그래도 규동은 워낙 맛있으니까 짭짤하니 맛은 있었는데, 문제는 조금 먹다 보니 느끼함이 훅 올라와가지고 단무지랑 생강 절임을 열심히 집어 먹어야 했던...

2. 치즈가츠동 

- 매일아침 돈등심으로 정성껏 만드는 수제돈가츠 그리고 치즈함량 99% 고급 모짜렐라 치즈로 요리한 치즈가츠동
 
음... 배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돈까스의 그 바삭함이 조금은 살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ㅠㅠ 게다가 모짜렐라 치즈까지 많이 굳어져 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물론 두 가지 메뉴 모두 따뜻한 상태로 배달되기는 했다. 그런데 치즈가츠동은 그 길지 않은 배달 시간도 이겨내지 못했더라는... 이것은 매장에서  바로 먹어야 제맛인 걸로...
 
사실 지난번에 오코노미규타마동을 먹었을 때는 느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는데, 이번 야끼규동은 왜 느끼했을까... 동경규동이 이번에 두 번째라 메뉴자체가 원래 그런 건지 지점이 달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건지 확인할 방법은 없는 데다 메뉴자체도 다른 걸 주문했으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는 하네.
 
아무튼 기본적인 맛은 괜찮았고, 양도 적지 않고 충분했으나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기는 했던 동경규동 노원역점의 배달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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