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노원점엘 갔다가 식사를 하러 9층 식당가로 갈까 아니면 지하 1층으로 갈까 고민하게 됐고, 백화점 층별 정보를 살펴보니 지하에 '도하정', '라온', '온기정'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일본 현지 노포 맛집을 재현한 튀김 덮밥 전문점이라는 '온기정'엘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온기정'은 동성로 본점, 가로수길 2호점에서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으로, 신선한 재료를 주문 즉시 튀겨내어 특제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먹는 튀김 덮밥 전문점이라고 한다.
이제 다시 메뉴 선택의 고민이 남아 있었는데...
비주얼 때문에라도 텐동은 하나 시켜야 할 것 같아서 텐동 중에서는 '연어장 텐동'을 고르게 됐고, 다음으로 '스테키 우삼겹동'을 함께 주문했다.
1. 연어장 텐동: 가격 14,000원
- 연어장과 텐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덮밥
- 덴푸라: 새우, 김, 연근, 팽이버섯, 단호박
2. 스테키 우삼겹동: 가격 13,000원
-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우삼겹이 올라간 덮밥
* 덮밥 메뉴는 4,500원을 추가하여 세트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미니 온우동과 치킨 가라아게 3조각(+참깨 소스)을 함께 먹을 수 있는데, 추가 단품 가격은 미니 우동이 2,500원, 치킨 가라아게 3조각이 3,000원이다.
온기정 스테키 우삼겹동은 스테이크만 1개 맛봤는데, 스테이크가 불맛이 확 올라와서 좋았으나 기대만큼 부드럽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겉바속촉에서 속촉 부분이 약간 아쉬웠던...
우삼겹도 맛볼 걸 그랬나 아쉽기는 한데, 일단 짜지 않아서 괜찮았다고 함... 무난한 맛...
대망의 온기정 연어장 텐동은 그야말로 두근두근 설레게 만드는 비주얼 ㅎㅎㅎ
11,500원짜리 기본 텐동은 10가지의 덴푸라(새우, 김, 깻잎, 오징어, 연근, 표고버섯, 팽이버섯, 꽈리고추, 단호박,달걀)가 올라가지만 연어장 텐동에는 새우, 김, 연근, 팽이버섯, 단호박 5가지의 덴푸라가 올라가는데 나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한 느낌... 나는 연어를 좋아하니까 ㅎㅎㅎ
우선 5가지 덴푸라는 모두 바삭바삭 맛있었고, 소스도 괜찮았다. 물론 연어장도 맛있었고...
하지만 기본 텐동을 주문하지 않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연어장이 없었으면 밥이 너무 심심했을 것 같아서...
연어장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게 뭔가 좀 어색하고 이질감이 느껴졌달까...
내 입맛이 촌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겠으나 각각 따로따로는 충분히 맛있었으나 밥이랑은 좀...
그리고 전문 식당가가 아니다 보니 자리가 협소해서 그 점도 조금 불편해서... 혹시라도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때는 그냥 생연어&연어장 덮밥을 주문하면 맛있게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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