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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 리뷰/★식품 리뷰

서촌 영화루 짜장면 마켓컬리 추천템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미유네코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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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짜장면을 검색한 후에 판매량순으로 정렬을 해보면, 1등이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이고, 2등이 [서촌 영화루] 짜장면이다. 

[이연복 목란] 짜장면도 꽤 오래전에 한번 먹어보긴 했었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재구매를 하고 싶을 만큼은 아니었던지라 그 이후로는 마켓컬리에서 짜장면 자체를 구입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마켓컬리 주문하면서 문득 짜장면 생각이 났고, 상품평도 괜찮은 편이었던 [서촌 영화루] 짜장면을 함께 주문하게 되었던 건데...

[서촌 영화루] 짜장면 2인분

1. 구성:
- 수타식 중화면(230gx2개입)
- 짜장 소스(230gx2개입)
 
2. 가격: 세일가 8,118원 (마켓컬리 정가 9,990원) 
 
2. 특징:
영화루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완성한 짜장면입니다. 너무 느끼하거나 달지 않고, 재료 본연의 담백한 풍미가 살아 있어요. 
 
3. 조리법
- 냉동 상태의 면을 끓는 물에 내용물만 넣고 약 1분간 삶은 뒤, 물기를 제거해 그릇에 담아 주세요.
- 냉동 상태의 짜장 소스를 끓는 물에 패키지 채로 넣고 6~7분간 중탕해 주세요.
- 준비된 면을 그릇에 담고 데워진 소스를 부어 맛있게 드세요.
Tip. 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그릇에 옮겨 1분 정도 수분을 날린 뒤 소스를 부어주면, 매장처럼 짙은 농도로 즐길 수 있어요.
Tip. 매장에서 먹던 그대로 옥수수 통조림을 올려 보세요.
Tip. 달걀 프라이와 오이를 추가하거나, 청양고추를 더해 매콤하게 즐겨도 좋아요.
 
4. 볶음 짜장 조리법
- 냉동 상태의 면을 끓는 물에 내용물만 넣고 약 20초 동안 삶은 뒤, 물기를 제거해 채반에 받쳐 주세요.
- 냉동 상태의 짜장 소스를 패키지 채로 미지근한 물에서 2~3분간 해동해 주세요.
- 팬에 소스를 붓고 약불로 끓이다가, 면을 넣고 1분간 센 불로 볶아주세요.

 
나는 잘 몰랐지만 서촌에 위치하고 있는 영화루는 꽤 유명한 중식당인 듯했다. 

1966년부터 지금까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며, 과거 청와대에 유일하게 배달 가능했던 중국집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면서 점차 서촌의 명물이 되었다고...

영화루의 대표 메뉴는 청양고추로 맛을 낸 고추 간짜장고추 짬뽕이라고 하는데,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고추 간짜장을 주문했을 텐데 말이지. 아무래도 맵지 않아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보통 짜장면의 판매량이 더 많았지 않았을까 나 혼자 추측해 보며...  

[서촌 영화루] 짜장면의 그 맛은 어땠을까???


그냥 일반 조리법으로 할까 볶음 짜장 조리법으로 할까 고민을 좀 하다가 상품평에 볶음 짜장으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게 됐는데, 소스를 개봉하는 순간 느껴지는 그 유혹적인 짜장 냄새가 설렘과 조바심을 유발했더라는...ㅎㅎㅎ
 
일단 영화루 짜장면의 가장 큰 장점은 소스의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가 제법 큼직큼직해서 충분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점이고, 소스의 양 자체도 부족하지 않게 넉넉해서 좋았다. 면 다 먹고 나서 밥 넣어 짜장밥 만들어 먹었다는ㅎㅎㅎ
 
상품평에 누구는 싱겁다 하고, 누구는 짜다 하고, 누구는 짜지 않아 좋다 하고, 의견들이 제각각이라 짜게 먹는 나로서는 싱거울까 봐 살짝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내 입맛에는 싱겁지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이연복 목란 짜장면은 좀 더 단맛이 느껴졌었던 것 같은데, 영화루 짜장면은 특별히 달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해서 나에게는 그게 오히려 좋았다.
 
그럼에도 역시 중국집에 직접 찾아가서 먹는 그 맛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조금의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라면으로 나온 짜장 제품들에 비한다면 물론 너무나 훌륭하고, 애초에 중국집 맛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욕심인 것일 테니...
다음번에는 영화루의 대표 메뉴라는 고추 간짜장을 꼭 주문해서 먹어보리라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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