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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까? 아닐까?

투썸플레이스 매경미디어센터점 충무로역 카페 내돈내산 후기

by 미유네코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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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 day 투썸플레이스 10,000원 이상 구매 시 3,500원 할인 혜택을 놓치기가 아쉬워서 방문하게 된 충무로역 투썸플레이스 매경미디어센터점이었는데충무로역에서 가깝긴 한데 대로변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런지 저녁 6시경 방문했을 때는 한산한 편이었고, 직원분도 한 사람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최근 TV에서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광고도 자주 봤었는데, 조각 케이크로 할까 파니니로 할까 고민하다가 파니니로 일단 결정을 해놓고, 매장에 방문해서 제일 잘 나가는 파니니가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다 잘 나가는 편이라면서 어떤 걸 선호하냐고 되묻길래 치즈 들어있는 거 좋아한다 했더니 추천해 준 '트러플 머쉬룸 오믈렛 파니니'를 포장주문 해왔다.

 

그리고...

T day 할인을 받으려면 1만원은 채워야 했기에 추가로 선택한 것이 '베리머치 튜나'였는데, 워낙 참치를 좋아해서 이건 고민하지 않았다는...ㅎㅎㅎ

 

- 트러플 머쉬룸 오믈렛 파니니..  가격: 7,300원

- 베리머치 튜나..  가격: 2,800원

 

총 10,100원이고, T day 3,500원 할인받아서 실결제금액은 6,600원이다.

 

트러플 머쉬룸 오믈렛 파니니(7,300원)

'오트밀 깜빠뉴에 블랙트러플향을 더한 세 가지 버섯과 오믈렛을 담은 담백한 파니니'

 

어쩐지 살짝 하트가 되려다가 만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ㅎㅎㅎ

사실은 오트밀 깜빠뉴 보다는 치아바타가 나을 것 같아서, 올리브 치아바타에 바질 페스토, 닭가슴살 햄,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를 곁들인  '페스토 햄치즈 파니니(6,900원)'를 주문할까 하다가 직원분의 추천을 믿어보자 했던 건데,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우선 트러플 머쉬룸 오믈렛 파니니의 주인공은 바로 '머쉬룸'이었다. 세 가지 버섯의 종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파니니의 맛을 지배하고 있었던 건 바로 이 버섯들이었는데, 그런데 양념이나 간을 많이 하지 않아서 버섯자체의 향을 오롯이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짜게 먹는 편인 데다가 버섯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던 나에게는 아무래도 조금 아쉬운 맛이긴 했다. 오믈렛도 그냥 그랬고... 메뉴 설명에서 담백판 파니니라고 했던 게 거짓이 아니었던 거다. 심심하고 건강한 맛...^^;;

그래서 원래는 저녁식사로 컷팅된 두 조각을 모두 다 먹으려던 계획이었는데 일단 한 조각만 먹고, 내일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베리머치 튜나를 다시 꺼내 개봉할 수 밖에 없었는데...

 

베리머치 튜나(2,800원)

'참치, 옥수수, 양파, 샐러리를 믹스해 풍성하게 채운 브리오슈번'

 

비주얼만 보아도 상상이 가는 그 맛...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참치 믹스가 정말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흡족했는데, 다만 브리오슈번이 아주 살짝 내 취향은 아닌 듯하여... 이것도 100% 성공은 아니었던...

 

처음에 끌림이 있었던 페스토 햄치즈 파니니를 그냥 주문했다면 90%이상 만족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샌드위치를 비롯한 푸드 메뉴를 스타벅스에서는 실패한 적이 없었던지라 샌드위치 등 푸드는 스벅으로 투썸은 케이크로 한정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중에 또 이벤트나 혜택이 있을 때 한번 정도는 더 도전을 해볼 수 있을지도...

 

그리하여, 트러플 머쉬룸 오믈렛 파니니는 나에게는 그닥이었지만 버섯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 싱겁게 드시거나 건강한 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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