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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까? 아닐까?

오마이샬롬 베이커리 상계역 빵집 내돈내산 후기

by 미유네코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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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터를 좋아해서 검색하다가 찾게 된 곳이 바로 '오마이샬롬' 베이커리였다.

요즘에는 소금빵, 라우겐, 다쿠아즈, 스콘, 크로아상 등 다양한 앙버터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나는 그냥 앙버터 바게트가 먹고 싶었고, 유일하게 앙버터 바게트를 배달주문 할 수 있는 곳이었던 거다.

처음에는 대충보고 이름이 오마이쌀롱인줄 ㅎㅎㅎ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엉뚱하게도 앙버터 대신 샌드위치를 주문하게 됐다. 주문 당일 앙버터보다 샌드위치가 더 먹고 싶었던 건데, 오마이샬롬의 샌드위치가 참 알록달록 맛있어 보였거든...

 

1. 치아바타 샌드위치: 8,400원

2. 감자바게트: 4,700원 (+소스 1,000원) 

3. 소금빵: 3,300원

 

합계금액 17,400원에 쿠폰 할인받아서 실 결제금액은 16,180원이다.

바질토마토 치아바타 샌드위치

오마이살롬 샌드위치의 특징은 식빵 대신 치아바타 빵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빵은 치즈올리브 치아바타와 바질토마토 치아바타 두 가지 중에서 랜덤으로 배송되는데, 내가 받은 건 바질토마토 치아바타였다.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사실 겉은 좀 딱딱하다 싶기는 했는데, 속이 정말 촉촉해서 맛있었고, 안에는 로메인, 치즈, 햄, 사과, 토마토, 계절채소, 수제소스가 들어가는데, 사과가 들어가는 게 또 한 가지 특징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일단 바질토마토 치아바타 빵 자체가 맛있었던 게 가장 컸고, 내용물도 신선해서 만족스러웠는데, 아무래도 식빵이 아니다 보니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감자바게트

안에 직접 삶아 으깬 생감자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시그니처 바게트라는 감자 바게트는 그다지 끌렸던 메뉴는 아닌데, 후기에 맛있다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주문해 보게 됐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다.ㅎㅎㅎ

먹을 때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 있었는지는 잘 몰랐었는데, 버터리한 고소함이 느껴졌던 것이 치즈맛이었을까 버터맛이었을까... 어쨌든 감자가 듬뿍 들어있었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고메버터로 바삭하게 튀겨져 아랫면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부드럽다는 소금빵은 금액 채우느라고 함께 주문했는데, 옵션으로 팥추가 700원, 버터추가 1,000원, 잠봉추가 1,500원이니 취향껏 선택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재주문 의사 있다는 거... 다음번에는 꼭 앙버터를 먹어보리라 다짐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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