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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 리뷰/★식품 리뷰

사층빵집 까눌레 바닐라 마켓컬리 추천템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미유네코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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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그 이름도 생소했던 까눌레...
워낙 빵을 좋아해서 마켓컬리 장 보면서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많은 상품으로 검색을 해봤더니, 상위에 내가 안 먹어 본 제품 중에서 까눌레가 보였고, 상품평이 꽤 좋아서 그래 한번 먹어보자 주문하게 되었던 건데...

 

까눌레란...

짙은 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까눌레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탄생한 전통 디저트로, 정식 명칭은 "Canelés de Bordeaux"이며, 이 중 canelé는 프랑스어로 '세로홈을 판, 주름을 잡은, 골이 진'이란 뜻으로, 세로로 골이진 까눌레 전용 몰드를 가리킨다. 
 
까눌레는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는데, 보르도에서 생산한 와인 내 불순물 제거를 위해 계란 흰자를 풀어 흡착시키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때 남게 되는 노른자를 이용해 근처 수도원의 수녀들이 만들기 시작했던 게 바로 카눌레라고...

 
까눌레는 세심하게 배합한 반죽을 전용 몰드에 넣고 잘 구워내 표면이 캐러멜라이징 되어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낸다.
[사층빵집]은 수제 디저트의 강자답게 특유의 식감을 온전히 살리면서도 그들만의 개성을 더한 9종류의 까눌레를 선보이고 있는데, 두 번 정도 베어 먹기에 좋은 크기라 식후 간식으로도 그리 부담이 없고, 티타임에 가볍게 곁들이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까눌레가 처음인데 9종류가 되니 뭘 골라야 할지 선택장애가 왔었는데, 티라미수 하고 망코파인 까눌레가 궁금하긴 했지만 기본부터 먹어보자 해서 바닐라 까눌레로 일단 주문해 보기로 했다. 
 
Kurly's Tip
냉동 상태로 배송되는 까눌레를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160도로 5분 정도 데워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사층빵집] 까눌레 1박스

1. 바닐라 까눌레(45gx2개입) 5,500원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어 바닐라향을 즐길 수 있는 까눌레
2. 말차 까눌레(45gx2개입) 6,000원
녹차가루를 넣어 반죽해 쌉쌀한 녹차의 풍미가 느껴지는 까눌레로 옴폭 파인 윗부분에는 녹차 가나슈를 짜 넣었다고 함
3. 홍차 까눌레 (45gx2개입) 6,000원
반죽에 홍차를 넣어 그윽한 풍미가 인상적인 까눌레로, 옴폭 파인 윗부분에는 홍차 가나슈를 짜 넣었다고 함
4. 초코 까눌레 (45gx2개입) 6,000원
코코아의 풍미를 진하게 머금고 있는 까눌레로 윗부분에 초콜릿 가나슈를 조금 짜 넣어 달콤함을 더했다고 함
5. 몽블랑 까눌레 (55gx2개입) 6,500원
마롱 크림을 채워 넣고, 알밤 다이스와 마롱 크림을 까눌레 상단에 토핑을 올려 장식한 까눌레로 은은한 단맛과 담백함이 돋보인다고 함.
6. 티라미수 까눌레 (50gx2개입) 6,000원
달콤한 에스프레소 크림을 채워 넣고,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모카 초콜릿 토핑을 올려 장식한 까눌레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고 함
7. 흑임자 까눌레 (45gx2개입) 6,000원
 흑임자를 섞어 구워낸 까눌레에 흑임자 가나슈, 검정깨, 수제 흑임자 튀일을 올려 완성한 까눌레로,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함
8. 솔티드 카라멜넛츠 까눌레 (50gx2개입) 6,000원
 솔티드 카라멜 시럽을 채우고, 아몬드와 카라멜 시럽을 섞은 토핑을 올려 장식한 까눌레로 독특한 단짠 매력이 중독성을 자아낸다고 함
9. 망고파인 까눌레 (45gx2개입) 6,500원
망고 콩포트와 파인애플 콩포트를 섞어 채우고, 부드럽게 말린 망고 다이스를 토핑으로 장식한 까눌레로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을 맛볼 수 있다고 함

 

그렇다면 [사층빵집] 바닐라 까눌레의 맛은 어땠을까???

상품평을 살펴보다 보니 탄맛이 강하다는 후기가 간간이 보였어서 이 부분을 가장 우려하긴 했었는데, 다행히 탄맛이 크게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대신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느껴지는 물엿맛! ㅎㅎㅎ 이건 카라멜맛이라기 보다는 딱 물엿맛인데...;;;
그래도 식감은 정말 겉바속촉이 맞았다. 특히 노란빛을 띠는 속살(?)의 폭신하고도 쫀득한 식감이 새롭고 좋았는데, 하지만 나에게는 거기까지였다. 그래서 한 입만 먹고 바로 엄마 드렸다는...^^;; 엄마는 다행히 맛있다고 하시면서 잘 드셔서 아무래도 이것도 취향 차이인 듯... 아무래도 내 입맛이 고급이 아닌 모양인...ㅎㅎㅎ
그래도 다음번에 티라미수와 망고파인 까눌레는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은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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