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역 중앙대학교병원에 오후에 진료가 있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 식사할 곳을 찾다가 병원 지하에 있는 식당들 중에서 <나라비 우동>에서 알밥을 먹을까도 잠시 고민하다가 한식전문점 <소담>으로 갔다.
예전에도 한번 돌솥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가보려고 했었던 곳인데 그때는 하필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옆집 한쿡에서 대신 비빔밥정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1시가 넘긴 했어도 너무 늦지는 않아서 식사에 성공했다.ㅎㅎ
사진 속 벽시계를 보니 시간은 1시 30분 정도 되었고, 매장도 넓은 편이었는데 손님이 아직 꽤 많은 편이었다.
참고로 중앙대학교병원 지하 1층에 있는 식당을 잠깐 살펴보자면...
- 소담: 설렁탕, 제육덮밥, 뚝배기불고기, 부대찌개, 영양갈비탕 등등...
- 큰솥 설렁탕: 설렁탕, 우족탕, 꼬리곰탕, 육계장, 냉면, 왕만두, 만두전골, 수육 등등...
- 한쿡: 순대국, 소선지내장탕, 비빔밥정식, 술국, 모듬순대 등등...
- 그외에 구름산 추어탕, 죽이야기, 나라비 우동, 영스넥(분식) 등이 있고, 던킨도너츠와 카페, 편의점도 있다.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당연히 뜨끈뜨근한 돌솥비빔밥이다.
가격은 11,000원
밥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콩나물, 당근, 고사리, 부추, 버섯, 김, 계란후라이까지...
김 아래에 버섯이 숨겨져 있었다.
비빔밥의 장점은 야채들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거...
단백질은 계란으로 채우고...
고추장 넣고 잘 비벼서 먹을 준비 완료!
맛은... 그냥 우리가 잘 아는 그 돌솥비빔밥의 딱 그 맛이었다는 거...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무난한...
진료 예약시간이 빠듯해서 허겁지겁 먹어야 했던 게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돌솥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는 <큰솥 설렁탕>이나 아니면 흑석역에서 병원 중간쯤에 있는 <팔미 낙지한마리 수제비>엘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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