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검사예약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들렀던 <스타벅스> 구로구청점인데, 일단은 좌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넓고 탁 트인 느낌이라 좋았던...
딱 브런치 먹기 좋은 시간이고 날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선선해서 따뜻한 걸로 주문을 해봤다.
원래는 바질 치즈 포카치아를 먹고 싶었으나 아무리 둘러봐도 없길래 한참 고민을 하다가
햄 &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가격 6,200원)와 트러플 머쉬룸 수프(가격 4,200원)를 주문했다.
따뜻하게 데워주세요~하고...
수프도 사실은 토마토 로제 수프나 플랜트 미트볼 수프를 먹고 싶었으나 트러플 머쉬룸 수프만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주문해던 건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트러플 머쉬룸 수프는 송로 버섯의 향과 양송이버섯의 진한 풍미가 조화로운 수프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트러플향은 크게 느낄 수 없었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니 간도 짜지 않고 딱 적당해서 좋았다. 하나 더 주문할 뻔했다는...ㅎㅎ
햄 &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는 햄,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와 루꼴라를 올리브가 콕콕 박힌 치아바타 사이에 넣은 샌드위치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데우지 않고 그냥 먹었으면 퍽퍽했을 치아바타가 데우니까 폭신한 느낌에 담백하니 먹기 좋았고 충분히 녹아내린 치즈에 햄과 토마토, 루꼴라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 있어서 꽤 맛있었다. 다 먹고 나니 아주 그냥 배가 든든하더라는... 배가 불러 수프와 함께 제공된 통밀 토스트칩은 먹어보지도 못했네. ㅎㅎ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화요일, 스타벅스 구로구청점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와 '트러플 머쉬룸 수프'로 꽤 만족스러웠던 브런치 시간이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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