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낌대로 영화 리뷰

<프로젝트 파워> 영화 리뷰..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닉 피시백

by 미유네코 2024. 4. 30.
반응형

프로젝트 파워
Project Power, 2020

 

<파라노말 액티비티 3, 4>, <너브>를 연출한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감독의 <프로젝트 파워>는 5분간 초능력자로 만들어주는 캡슐 약물 '파워'를 소재로 한 SF 스릴러 영화다. 

 
프로젝트 파워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자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
평점
6.0 (2020.08.14 개봉)
감독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출연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니크 피시백, 로드리고 산토로, 코트니 B. 반스, 에이미 랜데커, 머신 건 켈리, 테이트 플레처, 알렌 말도나도, 앤드린 워드-해먼드, 키야나 시몬 심슨, C.J. 르블랑, CG 루이스, 재지 드 리서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액션, 범죄, 모험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1분

 

뉴올리언스, 새벽 3시...

야심한 밤 은밀하게 딜러상들을 불러 모은 비기(로드리고 산토로)는 아주 신박한 물건을 보여주며 솔깃한 제안을 했는데...

 

비기: 젊은 사업가들,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고들 하지. 공짜는 없다고... 하지만 내가 제안할 거래 얘기를 들으면 공짜나 다름없게 느껴질 거야. 다들 소문 들었으니 온 거지? 가까이서들 와서 보라고... 물건은 공짜로 줄 테니 마음대로 팔아

뉴트: 조건이 너무 좋은데?

비기: 진짜로 공짜야. 뉴올리언스에는 잠깐만 있을 거니까 그동안 많이들 팔아봐 

뉴트: 물건 이름이 뭔데?

비기: 이 물건은 바로 '파워'야!

 

6주 후...

딜러상들에 의해 '파워'의 유통이 점차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파워'를 복용한 사람들에 대한 신고 또한 끊이지 않고 있었다.

사실 '파워'는 복용 후 5분 동안 초능력을 갖게 되는, 말 그대로 슈퍼파워 캡슐약이었는데, 아직은 어린 학생 신분의 로빈(도미닉 피시백)도 파워 딜러상중의 한 명이었고, 로빈의 손님 중에는 NOPD 경찰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도 포함되어 있었다.

 

로빈: 경찰이든 고객이든 하나만 해요

프랭크: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어떤 놈은 그 약 먹고 경찰서 전체를 혼자 상대하는데, 우리만 당할 순 없잖아

 

'파워' 거래 도중 위험에 처한 로빈을 도와주기도 했던 프랭크는 로빈에게는 삼촌 같은 존재이기도 했는데...  

 

"해치려는 거 아니야. 약 출처만 말해. 그럼 고이 나가줄게. 누구한테서 물건 받는지만 얘기하라고!"

 

자칭 '소령'이라는 남자가 딜러상 뉴트(머신 건 켈리)를 찾아왔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은 뉴트는 '파워'를 삼키고 광분하여 공격해 왔고, 두 사람의 추격전이 계속되던 끝에 뉴트는 결국 파워 과다복용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데...

 

'소령' 아트(제이미 폭스)는 사망한 뉴트의 휴대폰에서 로빈과의 '파워' 거래 정황을 확인하고 로빈을 유인해 납치하게 된다.  사실 죽은 뉴트와 로빈은 사촌 관계였는데, 뉴트의 사망 소식에 이어 엄마를 죽이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뉴트가 예전에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고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그를 만나기 위해 패터슨가의 홍콩 식료품점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이로써 아트 소령은 파워 유통조직의 아지트를 급습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건데...

 

한편, 프랭크는 은행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진압하기 위해 '파워'를 복용하고 단독 행동을 해서 서장님의 호출을 받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법을 지켜야 한다며 배지와 총을 내놓으라고 했던 서장 크레인 (코트니 B. 반스)이 파워를 뿌리고 다니는 놈이라면서 사진 한 장을 보여주더니 그놈만 잡아들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진 속의 인물이 바로 아트 소령이었던 것!

 

파워를 복용하고 미쳐 날뛰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파워 복용을 마다하지 않는 경찰 프랭크,

파워 공급책의 제일 꼭대기에 누가 있는지를 알아야겠다며 동분서주하는 아트 소령,

오히려 그 아트 소령이 파워를 뿌리고 다니는 장본인이라고 말하는 서장 크레인,

당뇨병으로 아픈 엄마를 위해 파워 딜러상이 되어 돈을 벌어야 했던 로빈,

그리고 그런 로빈을 납치한 아트 소령

 

'파워'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인 것일까???

 

<프로젝트 파워>는 SF 영화답게 특수효과가 꽤 볼만했던 영화다. 

'파워'라는 약물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한 가지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개개인의 잠재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능력으로 발현이 되는 것이다 보니 먹어보기 전에는 자신이 얻게 될 슈퍼파워가 무엇인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그 효과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단 한 알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약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예측불허의 새로운 초능력자들을 만나게 됐던 것이 꽤 신선한 재미를 안겨 주었고, 무엇보다 어린 로빈의 역할이 어른들 못지않게 굉장했어서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닉 피시백 이 세 사람의 캐미가 또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다만, 마지막 아트 소령과 딸 트레이시(키야나 시몬 심슨)의 슈퍼파워가 조금 식상했다는 게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럼에도 배우들 덕분에 모든 것이 용서가 되었던 영화 <프로젝트 파워>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