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솔직 리뷰/★기타 상품 리뷰

<케펨 플라스타> 손가락 마디 통증, 무릎 관절용으로 산 파스 솔직후기..<케토톱> 동일성분

by 미유네코 2023. 7. 28.
반응형

업무상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편이라 손가락 마디가 최근에 자주 아팠었다.
특히 지금은 오른손 검지 손가락 마디... 이건 분명 마우스 클릭을 너무 열심히 했던 때문이리라...
 
병원 갈 시간도 잘 없어서 파스라도 붙여볼까 생각을 해서 검색을 하다가 한독 <케토톱>이 밴드 형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케토톱은 TV 광고에서 자주 접했었지만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었는데, 한번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확실히 광고 효과 때문인지 뭔가 일반 파스보다는 괜히 좋을 것 같기도 한 기대감으로...
 

 
그래서 씩씩하게 약국엘 갔다.
바로 "ㅇㅇㅇ 주세요! " 할 때도 물론 있지만 약사님께 어떤 약이 더 좋을지 상의하고 결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번에는 질문 먼저... "케토톱이 일반 파스보다 더 효과가 좋은가요?"
약사님 왈 "똑같아요"
철퍼덕... 기대감이 무너져 내렸다. ^^;;ㅋㅋㅋ
 
그래도 일단 케토톱이 밴드형이 있다고 하니 손가락에 붙이기는 편할 것 같아서 주세요~ 했는데 없단다. 또 한 번 철퍼덕...
그럼 일반 파스를 오려서 붙여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니 약사님이 동그란 동전모양 파스를 권해주셨다.
100개 이상 들어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냥 허리에도 무릎에서 붙일 수 있는 네모난 파스형태가 낫겠다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케토톱과 동일 성분인 종근당 <케펨 플라스타> 10매짜리를 사게 되었다.
 
약국에 일반 케토톱도 없었던 걸까... 왜 이걸 주셨지... 못 물어봤네...
가격도 다른지 같은지 잘 모르겠고...;;;
아무래도 종근당이 더 쌀 것 같긴 하지만...(그저 나의 추측일 뿐 ^^;;)
 

< 케펨 플라스타 > 

◆ 구분: 일반 의약품
◆ 식약처 분류: 외피용약 >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
◆ 제조 업체명: 종근당
◆ 연령 금기: 15세 미만
 
◆ 성상: 무색투명 또는 반투명의 점착성 물질을 연주황색 부직포에 도포하여 (발라서) 고체면에 고체피복물을 덮은 첩부제 
◆ 성분/함량
1매 중
유효성분 : 케토프로펜(KP) 30mg
- 기타 첨가제 : 고무계점착용액, 라우릴피롤리돈, 부직포, 소르비탄올레에이트, 실리코나이즈드폴리에스테르필름, 아크릴계점착용액, L-멘톨

◆ 효능/효과
다음 질환 및 증상의 진통·소염(항염)
1) 퇴행성관절염(골(뼈) 관절염)
2) 어깨관절주위염
3) 건·건초염(힘줄·힘줄윤활막염)
4) 건(힘줄) 주위염
5) 상완골(위팔뼈) 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
6) 근육통
7) 외상(상처) 후의 종창(부기) ·동통(통증)
 
◆ 용법/용량
약면의 박리(벗겨내기) 지를 떼어낸 후 환부(질환부위)에 1일 1회 부착합니다


대충 잘라서 손가락에 붙여봤다. 예전에 붙이던 핫, 쿨 폭신한 파스와는 다르다. 그냥 얇은 테이프였고 냄새도 아주 살짝 나서 거의 못 느낄 정도...
예전 파스와는 달리 너무 얇으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게 약이 충분히 발라져 있는 게 맞는 걸까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그러니까 냄새도 거의 없고, 화한 시원한 느낌도 거의 없고, 핫한 느낌은 더더구나 아니고...
손가락에 붙였을때는 정말 파스가 아니라 그냥 테이프 붙인 느낌이었는데, 무릎에 붙여보니 멘톨 성분의 화한 느낌이 살짝궁 느껴지긴 했다.
 
얇아서 가장 큰 장점은 밀착력이 무척 좋다는 것이다.
특히 손가락에는 오동통 파스였으면 금방 벌어지고 떨어졌을텐데 굳이 밴드형 아니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아주 그냥 잘 붙어 있고, 무릎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함에도 끄떡없이 잘 붙어있다. 사이즈가 좀 작아서 예전 파스 절반 정도 크기이긴 한데, 오히려 손가락에 잘라 붙이기는 작아서 더 편했던...
그리고 포장 뒷면에 보니 4방향 신축성에, 24시간 지속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구나.

 

< 결론 >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고민하고 계시다면 케토톱 밴드형 vs 케펨 또는 기타 동일성분 네모 파스

1. 용량대비 가격이 동일하다면 - 붙이기 편리한 밴드형으로

2. 용량대비 밴드형이 더 비싸다면 - 동일성분 네모 파스로

3. 용량대비 밴드형이 더 싸다면 - 당연히 편리한 밴드형으로 

이렇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파스가 치료 목적이라기 보다는 진통제 개념으로 쓰는 거라서 계속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긴 해야 할 테지만, 관절이라는 게 아팠다가도 또 시간 지나면 스스로 괜찮아지기도 하는지라 파스 붙이면서 좀 더 지켜봐야겠다.
근데 손가락을 안 써야 빨리 낫지 ㅠㅠ
손가락용 더 좋은 파스 아시는 분 계시다면 추천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