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스킨 토너&수딩 수분크림&클렌징 폼 내돈내산 솔직후기

 

 

여름이 되면서 아무래도 조금 더 가벼운 제형의 기초제품을 찾게 되었다.

그동안은 마데카 제품을 많이 선호했던 편이고 이후 후시드 크림도 썼다가 피지오겔 크림도 쓰고 이것 저것 돌아가면서 사용했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영양감도 영양감이지만 수분충전은 해주면서 조금은 가벼운 제형의 기초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역시나 화해 어플을 참고하다가 선택하게 된 제품이 바로 토리든인데 가격비교를 해보다가...

'다이브인 수딩크림 100ml + 다이브인 토너 50ml + 다이브인 클렌징 폼 30ml' 구성으로 구입을 해봤다.

토리든이 처음인지라 이것저것 체험해 보기 괜찮을 듯싶어서...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딩 크림>에 대해서 먼저 언급해 보자면...

우선 성분이 완전 착한 약산성 수분 크림이다.

거의 1~2등급인데 대부분이 1등급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넣는 향료조차 들어 있지 않다.

제형이나 느낌은 그 유명한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크림(일명 핑크크림)의 하늘색 저렴이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게다가 성분이 오히려 훨씬 순하다는 거...

크리니크는 이제 보니 20가지 주의성분이 5개씩은 들어있네... 예전엔 몰랐으니 그냥 썼었다만...;;;

 

암튼 그래서 유분감이나 끈적임 전혀 없는 수분크림인데, 그렇다고 호로록 날아가버리는 가벼운 제형은 아니고 아주 살짝 보호막을 씌워주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

여름에 쓰기에 괜찮은 수분크림이라는 결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 역시 성분 착한 약산성 토너다.

직전에 사용했던 토너가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릴리프 토너>인데 이게 너무 제형이 끈적여서 여름에 쓰기에 좀 불편했어서 이건 엄마 드리고 나는 보다 산뜻한 제형을 찾고 있다가 토리든 수분크림 사면서 딸려온 50ml 꼬마 토너를 써보니 딱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토너만 재구매를 했다. 

 

거의 물제형 토너인데 완전 물제형은 아니고, 아주아주 살짝 점성이 있는 듯 없는 듯 있어서 오히려 좋았던...

굳이 닦토 아니더라도 세안 후 찹찹찹 해주면 시원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너무 가벼워서 아쉬움이 생길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만족...

 

 

다만 토리든 <클렌징 폼>은 나에게는 별로였다.

성분은 역시나 착하지만 약산성 클렌저임에도 세안 후 보들보들한 느낌이 없다. 

그렇다고 뽀득도 아니고 어정쩡한 느낌이라서 나한테는 아닌 걸로...

 

 

나는 사실 성분 첫 번째에 정제수가 나오는 제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을 물로 채워놓고 나머지 성분 조금 넣어 만든 화장품들...

ppm 단위를 쓰면서 아주 코딱지만큼 넣어놓고 우리 화장품은 이런 좋은 성분 넣었네 광고하는 화장품들...

 

히알루론산의 경우에도 과하거나 잘못 쓰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조심스러웠는데, 토리든 제품들은 일단 순하면서 수분충전에는 만족스러웠다는 결론...

물론 내 피부에는 이미 수분만 필요한 상태는 아니어서, 안티에이징이나 리프팅 제품들도 함께 잘 병행해서 사용해야겠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면 또 리치한 화장품을 찾게 되겠지.

 

그래도 기본은 수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