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즈> 그래핀모 칫솔 패밀리 세트 내돈내산 솔직후기..큐라덴과 비교

 

 

<큐라덴> 칫솔을 당근행 열차에 태워 보낸 이후 앞으로는 그냥 저렴이로 쓰자 했었다가, 다시 칫솔 헤드가 더 작은 <켄트> 키즈 칫솔을 한번 써볼까 생각만 하고 있던 중이었다.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칫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는지 홈쇼핑을 보다가 '무료체험'이라는 말에 또 혹해서 '그래? 그럼 어디 한번 써보고 결정해야지!' 하고 결제버튼을 누르고 말았던...

 

 

GS홈쇼핑에서 구입을 했고, 스마이즈 칫솔 패밀리 세트의 구성은 4개들이 10박스+무료체험분 1박스=총44개

가격은 패밀리 세트 정가가 79,900원인데, 쿠폰과 카드 할인받아서 최종 결제가 69,230원이었고, 1개당 가격은 1,573원꼴이 된다.

 

큐라덴과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고, 켄트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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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알록달록 예쁜 큐라덴 칫솔에 자극받아 우리도 예쁜 칫솔을 만들어 보자 해서 탄생된 칫솔이 스마이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색상구성이 끝도 없이 다양한 큐라덴에 비한다면 스마이즈는 4가지 색조합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고, 다각형 손잡이는 큐라덴이 8각인데 반해 스마이즈는 6각이고... 이건 뭐 크게 중요하게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칫솔모에 있다.

큐라덴은 끝이 뾰죡하지 않고 단차가 없는 단층 칫솔모이고, 켄트와 스마이즈는 단차가 있는 이중모이고 끝이 뾰족하다.

큐라덴을 처음 썼을 땐 단차가 없어서 치간을 닦는 데는 아쉬움이 있었고, 칫솔모가 의외로 부드럽지 않아서 불편함이 있었더랬는데...

 

그렇다면 스마이즈는???

 

 

위의 사진에서도 한눈에 비교가 되는데, 큐라덴은 헤드가 비교적 작은 편이고(개인적으로는 보통 크기라고 생각됨), 스마이즈는 헤드가 큰 편에 속한다. 

스마이즈의 칫솔모는 3,100개의 단차가 있는 이중식모인데, 하층의 고밀도 라운드모와 상층의 0.01mm의 미세모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큐라덴은 칫솔모가 5,460개다.

 

그렇다면 스마이즈 칫솔의 사용감은 어땠을까???

 

 

큐라덴을 처음 썼을 때 부드럽지 않은 칫솔모에 적지 않게 당황했었는데, 다행히 스마이즈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러운 편이었고,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 힘이 있어서 사용감이 괜찮았고 잘 닦이는 편이었다.

켄트의 조금 빅 사이즈 느낌이랄까...

다만, 칫솔 헤드가 크다는 것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켄트 키즈 칫솔을 고려했을 만큼 작은 헤드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치아 겉면을 닦기에는 시원시원 괜찮은 편이긴 했다.

스마이즈에 키즈 칫솔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한번 살펴봐야겠군...

 

아 그리고 디자인은... 솔직히 큐라덴이 더 예쁘다.^^;;

한정된 색상이 문제가 아니라, 헤드가 큰 데다 칫솔모가 그냥 밋밋한 타원형이다 보니 큐라덴에 비해서 투박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 정도면 가성비에서 스마이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