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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영화 리뷰

<마이펫의 이중생활> 영화 리뷰

by 미유네코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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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
The Secret Life of Pets, 2016

 
크리스 리노드 애니메이션 감독과 < 미니언즈> 제작진이 함께 만들어낸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된 멋진 뉴욕시티를 배경으로 알록달록 센트럴파크의 단풍이 너무나 예뻤던 어느 가을날, 강아지와 고양이는 기본이고 다양한 종의 펫들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뜻하지 않은 외출을 감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 이야기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하루 종일 당신만 기다리며 보낼 것 같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주인바라기 ‘맥스’.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입양견 ‘듀크’가 굴러들어오고 ‘맥스’는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간식, 밥그릇, 침대, 주인의 사랑까지 빼앗긴 ‘맥스’의 일상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듀크’ 때문에 뉴욕 한복판을 헤매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견생 최초, ‘기다려’보다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평점
6.7 (2016.08.03 개봉)
감독
크리스 리노드
출연
엄상현, 최석필, 루이스 C.K., 에릭 스톤스트릿, 케빈 하트, 김옥경, 김하영, 권창욱, 김혜진, 손종환, 제니 슬레이트, 레이크 벨, 다나 카비, 바비 모니한, 한니발 버레스, 엘리 켐퍼, 알버트 브룩스, 크리스 리노드, 스티브 쿠간, 마이클 비티, 산드라 에체베리아, 하이메 카밀

- 등급: 전체 관람가
-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90분
 
"난 평생 이곳에서 살았어. 
내 이름은 맥스, 뉴욕에서 제일 복 많은 개랄까?
바로 내 주인인 케이티 때문이지.
케이티와 난 완벽한 가족이야."
 
잭 러셀 테리어 견종으로 보이는 맥스(목소리-루이스 C.K.)는 어릴 때 버려졌지만 케이티(목소리-엘리 켐퍼)에게 입양되고 나서는 걱정근심 없는 행복한 강아지였다. 단 한 가지 문제라면 자신을 남겨둔 채 매일 외출을 하는 케이티만을 온종일 기다리는 일이 조금 힘들었고, 케이티가 매일 어딜 가는지, 나가서 뭘 하는 것인지 그게 궁금했을 뿐...
 

 
그러던 어느 날 케이티가 삽살개를 닮은 덩치 큰 털북숭이 듀크(에릭 스톤스트릿)를 데리고 들어왔다. 케이티는 형제처럼 잘 지내라고 했지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듯 위기의식을 느낀 맥스는 듀크가 전혀 반갑지 않았고, 까칠하게 텃세를 부리는 맥스가 편치 않은 건 듀크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
맥스와 듀크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의 불편한 동거가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불안하긴 했는데, 케이티가 없는 동안 결국 사건이 발생하고야 만다.
 

 
한편, 앞 건물에 사는 포메라니안으로 보이는 흰색 강아지 기젯(목소리-제니 슬레이트)은 매일 인사하며 안부를 주고받던 친구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맥스를 찾으러 가겠다고 하면서 함께 힘을 보태줄 친구들을 소집하는데...
 
"맥스가 없어졌어. 어디선가 길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그 잘생긴 얼굴로..
빨리 찾아서 데려와야 돼. 맥스는 우리가 필요해. 누가 같이 갈래?"
 

 
그리하여 러시안 블루 뚱냥이 클로이(목소리-레이크 벨)와 불독인지 퍼그인지 모를 멜(목소리-바비 모니한), 똑똑한 닥스훈트 버디(목소리-한니발 뷰레스)앵무새 스위트피(목소리-타라 스트롱)기니피그 노먼, 그리고 기젯이 특별 초빙한 매  타이베리우스(목소리-앨버트 브룩스)가 힘을 모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고, 성깔 있는 길거리 유기동물 집단인 '성난펫들'의 대장 토끼 스노우 볼(목소리-케빈 하트)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제 물러설 곳은 없다! 가는 거야!
 
과연 기젯과 친구들은 맥스를 찾아 무사히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까?
 

 
어린이 영화라며 볼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하지만 시작되자마자 배시시 미소가 지어지는 걸 어쩔 수 없었다는 ㅎㅎ
우선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된 뉴욕의 풍경이 너무나 디테일하면서도 예뻐서 넋을 놓았고, 거기에 너무나 귀염뽀짝인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에 또 반해버릴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맥스도 맥스지만 너무나 똑똑하고 그 긴 몸에 짧은 다리로 유연함을 보여준 닥스훈트 버디와 깜짝 조연이었지만 강렬했던 두 얼굴의 스탠더드 푸들 레너드 역시 너무 기억에 남는다.ㅎㅎㅎ
뜬금없는 등장이긴 했지만 강아지는 물론이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라 할 것 같은 소시지 공장까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예쁘고 귀엽고 따뜻한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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