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엘지트윈스 KT와의 한국시리즈 승리하고 통합우승 가즈아

 

 
 꿈만 같은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LG 트윈스가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그 어려운걸 결국 해냈습니다. 얼마나 장하고 기특한 일인지...
정규시즌 우승 소식은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하면서 또 한 번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신문대란으로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했지요.
지금은 뭐 티켓 대란으로 더 난리가 아니긴 합니다.^^;; 
 

 
그리고 스포츠전문채널 스포티비의 김민수 캐스터는 경기 시작전 감격스러운 오프닝 멘트로 29년을 한결같이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그날이 왔습니다.
LG트윈스와 KT위즈의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이 바로 오늘 저녁 시작될텐데요, 아마 우리 팬들은 잠을 설치신 분들도 계실 테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하면서도 웅장해지고 계실 것 같네요.
 

 
오늘 양팀 선발 매치업은 LG 케이시 켈리 선수 vs KT 고영표 선수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선발은 확실히 KT가 우세하고 현재 우리는 플럿코 선수도 없는 아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선발투수로 정규시즌 1위 한 팀도 아니고 무엇보다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이겨내리라 믿어봅니다.  케이시 켈리 화이팅!
 
만약 건강한 윌슨과 켈리의 원투 펀치 조합이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우리 LG트윈스 선수들 이름 한 번씩 불러보고 싶네요.
 
- 투수: 임찬규, 켈리, 함덕주, 최동환, 정우영, 고우석, 손주영, 이정용, 이우찬, 김진성, 김윤식, 최원태, 유영찬, 백승현
- 포수: 박동원, 허도환, 김범석
- 내야수: 문보경, 정주현, 오지환, 김민성, 손호영
- 외야수: 신민재, 문성주, 안익훈, 박해민, 김현수, 오스틴, 홍창기, 최승민
 
그리고 아쉽게도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재원, 박명근 선수와 더불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으면 더없이 좋았을 이병규, 봉중근, 박용택 선수와 채은성, 유강남 선수까지 모두 기억이 나네요.
 

 
LG 구단주였던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님이 1998년 해외 출장을 갔다가 다음 한국시리즈의 MVP에게 주겠다고 사 오셨다는 롤렉스 시계와 일본 오키나와 산 아와모리 소주도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 역시 기대가 큽니다.
선수들 이름도 하나하나 모두 외우시고 선수단을 모두 초대해 따뜻한 밥을 먹이셨던 그렇게 누구보다 야구를 아끼고 사랑하셨던 그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지금이네요. 많이 늦었지만 하늘에서라도 기쁘게 웃으실 수 있도록 우승 선물 꼭 안겨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LG트윈스 라인업 입니다↓

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는 김용수 선수, 시포에 김동수 선수라서 더욱 감동적이고 의미 있을 것 같은데요, 한 가지 걱정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인데, 염경엽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제발 부상 없이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우리가 잘하는 그거 신바람 야구로 이 가을을 멋지게 장식했으면 좋겠습니다. LG트윈스 파이팅!!! 통합우승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