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이웃님들~제가 어제 숨고 통해서 이사를 했는데 이삿짐센터가 펑크낸 슬픈 후기여요ㅠㅠ

 

티스토리 이웃님들께..

제가 어제 이사를 하느라 지금 수면부족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소중한 댓글에 답도 못 해 드리고 답방도 못 가고 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정리될 때까지 조금만 양해 부탁드려요 꾸벅^^

제가 숨고를 통해서 포장이사를 안 하고 일반 이사를 했는데요, 어제 글쎄 이삿짐센터가 펑크를 냈어요ㅠㅠ

12일에 미리 포장 박스도 가져다주셨는데 9시에 오시기로 했는데, 9시 넘어 연락하니 전화기가 꺼져 있는 거였어요. 3월 말에 저희 엄마 이사 해주신 분이라 정말 믿었던 분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다른 이삿짐센터에 전화해 보니 그럼 조금 기다려 보라 해서 12시에 기다리다 급하게 다른 곳 알아봐서 어찌어찌 이사를 하기는 했네요ㅠㅠ

돈도 훨씬 많이 들었고, 게다가 이사해 주시는 분이 서랍장 하나를 떨어트려서 깨뜨리시고 비용에서 차감해 주시긴 했지만 어제 일진이 사나웠나웠나봐요ㅠㅠ

어제도 급하게 숨고 이용했는데 가시자마자 정신없는데 후기 재촉하시고..
후기 아직 못 썼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만족도 아닌데 어떻게 잘 써드리나도 고민이고요..

오늘 아침에는 이전집 관리소 통에서 전화가 왔는데 원래 이사해 주시기로 했던 분이 사고가 나서 다른 분이 대신 오늘이 이사일인 줄 알고 8시에 이전집으로 오셨다는 거였어요.
엄마가 사고만 아니면 좋겠다 했는데 정말 사고였어요. 핸드폰 망가지고 두 달은 일 못하신다고요. 아무쪼록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이사 박스들도 어떻게 하나 고민이었는데 대신 오셨다는 분이 죄송하다고 박스만 오늘 수거해 가셨네요.
암튼 제가 지금 이러한 사정들로 심신이 좀 많이 힘든 상태네요. 조금 정신 차리고 안정되면 우리 이웃님들 찾아뵙겠습니다. 죄송하고 늘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