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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SHOP GS홈쇼핑 방송상품 유료 반품, 유료 교환으로 일부 전환 아쉬움

by 미유네코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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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애정했던 'GS홈쇼핑'에서 방송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패션상품에 대해 유료 반품, 유료 교환으로 정책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패션상품 중에서도 5만원 미만의 기획특가 상품에 한해서 유료로 반품비와 교환비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혹시 홈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반품비 그게 왜? 라고 하실 수도 있으나, 홈쇼핑에 입점되어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판매만 되는 일반 상품들이 아닌 홈쇼핑에서 직접 방송을 진행하는 상품들은 그러니까 극히 일부의 해외 명품상품 등을 제외한다면 거의 대부분 무료로 반품과 교환이 가능했고, 이것이 홈쇼핑의 가장 큰 장점이자 홈쇼핑을 즐겨 이용하게 되는 이유였기 때문에 이번 유료 전환은 꽤 충격이 컸다.
 
방송을 진행하는 쇼핑호스트들조차도 색상이나 재질 등 직접 보고 만져보고 구매할 수가 없는 홈쇼핑 채널 특성상 '일단 받아보시고 구매 결정을 하세요' 또는 '맞을 때까지 교환해 드려요'라는 멘트를 종종 사용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말을 바꿔 교환, 반품비가 발생할 정도로 너무나 저렴한 상품입니다를 강조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것보다는 카드 무이자 할부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합니다라는 표현을 더 선호할 테지만...


그래서 현재 반품과 교환이 유료인 경우에는 방송도중에 성우가 별도 고지를 해주면서 신중한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하고 있지만, 혹시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어플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하는 경우 미처 몰랐던 분들은 당연히 무료인 줄 알았다가 당황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겸사겸사 이번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던 것이다.
 
내가 홈쇼핑에 처음 입문을 했던 곳이 GS홈쇼핑이었고 몇 달 전까지도 VVIP였다가 점점 CJ오쇼핑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VIP로 떨어지긴 했는데, 예전에는 '고객편의 서비스면에서는 GS홈쇼핑이 최고다'라고 주변에도 추천해 줄 정도로 애정하는 홈쇼핑이었는데, 유명했던 정윤정, 유난희 쇼호스트가 그만두고, 동지현 쇼호스트도 몇 년 있다가 다시 나가고, 지금 김민향 쇼호스트가 있기는 하지만 토요일 '쇼미더트렌드'에서는 하차를 한 상태이고, 뭔가 GS홈쇼핑이 쇼호스트에서도 타사에 밀리고 있는 느낌이고, 멤버십 같은 경우도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중간에 한번 혜택을 크게 줄이고 나서는 점점 GS홈쇼핑을 덜 이용하게 되었던 건데, 그래서 이번 유료 전환 또한 혜택 축소의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이다.

 
저렴한 상품의 경우 무분별한 교환, 반품으로 인한 업체(홈쇼핑 말고 판매업체)의 손해가 크다라고 하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가격을 좀 올리고 무료로 반품, 교환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이제는 색상이 너무 다르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에 유료를 감수하거나 아니면 울며 겨자 먹기로 반품, 교환을 포기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다. 물론 하자가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무료로 진행을 해주겠지만 말이다.
 
다만, 5만원 미만 패션상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료 반품, 교환은 또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매번 상품페이지 [구매정보]의 하단 [반품/교환안내]를 확인해서 혹시 반품비, 교환비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게 필수가 되었다는 거... 아마 반품비나 교환비 금액도 상품마다 다를 수가 있으니... 
 
그리고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이것이 다른 홈쇼핑의 반품비, 교환비 유료 전환으로까지 이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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