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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영화 리뷰

<미씽: 사라진 딸> 영화 리뷰..충격 실화 스릴러

by 미유네코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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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딸
Nowhere to Be Found, 2021

 

<스토커 브레이크업>, <러닝 메이트>를 연출한 토마스 마이클 감독의 <미씽: 사라진 딸>은 딸과 함께 작은 마을로 새롭게 이사를 온 엄마 클레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이며,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씽: 사라진 딸
작지만 이웃 간의 정이 깊은 마을로 이사 온 `클레어`와 딸 `사라`. 마을을 대표하는 농구팀에 입단한 `사라`는 팀원들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했다 실종된다.`클레어`는 실종 당일 함께 있던 팀원들을 수사할 것을 요청하지만 주민들은 되려 그녀가 결백한 아이들을 의심한다며 등을 돌린다. 외로운 수사를 이어가던 `클레어`에게 발신자 불명의 영상이 도착하고 그 안에는 충격적 진실이 담겨 있는데!
평점
6.9 (2021.09.23 개봉)
감독
토마스 마이클
출연
케이트 드러먼드, 리아 킬스테트, 알 무카담, 조엘 패로우, 론 레아, 넬 벌래크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스릴러
- 국가: 캐나다
- 러닝타임: 93분

 

7개월 전 남편을 잃은 클레어(케이트 드럼몬드)는 딸 사라(넬 베를라크)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딸은 마치 시간이 멈춘 마을 같다고 놀라워했고, 엄마는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함께 돕는 작은 마을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것인데, 클레어가 교감 선생님으로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로 함께 전학을 오게 된 17세 사라도 이제 잘 적응하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농구를 좋아해서 이전 학교에서도 농구팀에 있었던 사라는 텅 빈 교내 체육관에서 혼자 슛 연습을 해보기도 했는데, 이 모습을 지나가던 농구팀 코치 루스(리아 킬스테트)가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이후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클레어와 루스는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루스는 사라가 농구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곧 전국 대회가 있는데 사라가 농구부에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권유하기도 했다. 마침 자신의 딸 캣이 농구팀 주장으로 있다면서 일단 연습 구경을 오라고 했는데...

 

다음날 연습 구경을 갔던 사라는 바로 농구부에 합류하게 되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주장인 캣(조엘 패로우)은 밤에 매디네 집에서 함께 모이기로 했다면서 사라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엄마는 딸과 함께 축하파티를 하고 싶었지만 기뻐하는 딸을 보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도록 하락했는데...

 

딸을 기다리다가 먼저 잠이 들었던 클레어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너무나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고, 학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옛날 친구들까지 수소문해 보았지만 모두 헛수고였고 결국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하지만 의외의 걸림돌이 있었다. 사라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농구부원들에게 먼저 확인을 해보는 것이 급선무였지만, 알고 보니 매디는 보안관의 조카였고, 캣은 농구코치의 딸이었으며, 마치 농구부는 마을을 대표하는 아이들이니 들쑤시지 말라는 분위였던 것이다. 

 

제대로 된 이웃 하나 없이, 아직 친구 하나 제대로 사귀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싸우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엄마 클레어는 절박한 마음으로 딸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도대체 이날 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혹시라도 마을 전체가 공범인 것은 아닐는지...

무엇보다 아이는 아직 살아있는 것인지...

 

사실 사라가 사라지고 나서 범인이 너무나도 뻔하게 보였고, 구성이 단조로운 편이라 이것이 그저 허구의 스릴러 영화라고 했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 영화가 충격적 이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상황들이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화가 나면서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엄마라는 존재는 자식을 위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게 해 준 영화 <미씽: 사라진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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