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로구청 맛집 <폴인포케> 구로구청점 하와이안 샐러드 포케 전문점 연어퐁당포케 후기

 
오며 가며 새로 생긴 파스텔톤의 <폴 인 포케> 매장을 보면서 샐러드 전문점이 새로 생겼나 보다 했었다.
처음 오픈했을 때 오픈 이벤트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제야 뒤늦게 가봤다는...
 
사실 하와이에 가본 적이 없어서 포케가 뭔지도 몰랐고, TV에서조차 접해 본 적이 없었던지라 얼핏 보기에는 그저 샐러드인가 보다 했었던 건데, 폴인포케 측에서도 '프리미엄 하와이안 샐러드 포케 전문점'으로 소개하고 있는 걸 보니 크게 틀리지는 않았다며...
 
그럼 포케가 무엇인지 그 정체를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포케(POKE)는 하와이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는데, 하와이 말로 '자르다', '십자형으로 조각내다'라는 뜻의 포케는 날생선이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잘라서 각종 채소를 곁들여 소스와 함께 샐러드처럼 먹거나 거기에 든든하게 밥을 함께 올려 메인 디쉬로 먹기도 한다고...

그릇(보울)에 담아 파는 경우 포케 보울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가다랑어 포케인 아쿠 포케(aku poke) , 참치(눈다랑어·황다랑어) 포케인 아히 포케(ʻahi poke), 문어 포케인 헤에 포케(heʻe poke) 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드디어 가봤다.
폭풍질문을 해야 할것 같기도 해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는데...
 
메뉴는 단품 외에도 세트메뉴로 콜드브루 아메리카노가 추가된 싱글 세트와 아메리카노 2잔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추가된 더블 세트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취사선택을 하면 된다.
 
기본 토핑으로 당근라페, 초계란말이 2개, 콘옥수수, 어니언 후레이크, 해초샐러드가 들어가는데 원하지 않는 게 있다면 뺄 수도 있고, 추가 토핑으로 아보카도메쉬 1스쿱, 메추리알 4개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게다가 메뉴 자체에 '내 맘대로 포케'도 있어서 정말 하나하나 다 원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조합해 볼 수도 있다.
 
나는 그냥 '연어 퐁당 포케' 12,900원짜리로 결정...
이거 할까 저거 할까 고르는 것도 참 머리 아프다~^^;;
 

 
소스도 물론 메뉴마다 기본 소스가 정해져 있지만 다른 소스로 바꿀 수도 있고 소스를 추가할 수도 있고...
연어 퐁당 포케의 기본 소스는 스파이시 크림소스인데(사진 아래), 거의 맵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맛은 좋았던...
위에 있는 소스는 오리엔탈 소스인데... 이거야 뭐 말모말모...
사실 유자폰즈소스가 궁금했었는데 다음번엔 꼭 유자폰즈소스로 먹어볼 테닷!!!
 

 
주인공인 연어와 위에 언급한 기본 토핑 5가지 외에도 맛살, 방울토마토, 양파(후레이크 말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 양상추가 쫘악 깔려있으며, 또 하나 중요한 현미톳밥까지 아주 제대로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될 듯...(밥이 싫다면 메밀면, 두부면도 있다)
 
맛은 어땠냐고요?
맛있었습니다!!!
 
원래 당근 안 좋아해서 뺄까 하다가 그냥 두었는데 뭐 하나 거슬리는 재료 없이 야채는 신선했고, 소스도 맛있었도 그냥 다 좋았다. 어니언 후레이크도 바삭바삭 맛있었고, 계란은 살짝 달달한 맛이었고, 현미톳밥은 그 자체로는 간이 되어 있지는 않더라는...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야 할 것 같다. ^^;; ㅋㅋㅋ
오픈 샌드위치도 먹어보고 싶고, 포케 말고 일반 샐러드도 먹어보고 싶고...
곧 또 만나기로 해요~ <폴인포케>
 
아... 그리고 사장님(점장님)도 친절하셨다. 처음이라 질문 많이 했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