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낌대로 영화 리뷰

<언니> 영화 리뷰..이시영,박세완,이준혁

by 미유네코 2025. 3. 21.
반응형

언니
No Mercy, 2019

 

임경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언니>는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고군분투하는 언니의 처절한 복수극을 담아낸 액션 범죄 스릴러 영화다. 

 
언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동생이 사라졌다 “내 동생 어디로 보냈어?” 동생의 흔적에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분노는 폭발한다 오늘, 여기서 끝장낸다!
평점
6.1 (2019.01.01 개봉)
감독
임경택
출연
이시영, 박세완, 이준혁, 최진호, 이형철, 김원해, 신철민, 김기무, 윤송아, 안세하, 김정팔, 이자은, 문수빈, 주인서, 채환, 김대근, 곽민석, 선율우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액션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94분

 

언니가 출소했다!

고등학생인 동생 은혜(박세완)에게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언니 인애(이시영)가 엄마나 다름없었기에, 언니가 곁에 없던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소중하고 든든한 언니가 집으로 돌아왔으니 은혜는 마냥 행복하고 기뻤다.

 

언니: 이번 주말에 우리 엄마랑 아빠 보러 갈까? 

은혜: 내일 갈래!

언니: 학교는?

은혜: 언니, 나 학교 가는 거 진짜로 싫다!

언니: 학생 때 학교 가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이제 금방 졸업인데 조금만 참자!

은혜: 나 학교 그만 다니면 안 될까?

 

인애는 학교에 가기 싫다는 동생을 잘 타일러 학교에 보냈는데...

 

발달장애가 있으나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은혜는 사실 학교에서 일진들의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언니에게 그런 얘기까지는 차마 하지 못했던 것인데, 하필 언니가 돌아온 그다음 날, 그러니까 은혜가 학교 가기 싫다고 했던 바로 그날 크게 사달이 나고야 말았다. 

 

동생이 밤늦은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한가득이었던 인애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이리저리 동생을 찾아다녔으나 도무지 찾을 길이 없었다.

경찰에 신고전화를 해보기도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자, 다급해진 언니는 직접 자신이 해결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다고 판단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인애는 전직 경호원으로 특공무술까지 연마한 실력자였던 것!

 

동생이 납치됐다!

은혜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언니는 동생을 구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고, 하나씩 하나씩 단서들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납치된 은혜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언니에게 전화를 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

하지만 어제 출소한 언니에게는 휴대폰이 없었고,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동생을 찾으러 나간 언니는 집에 없었다. 

은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전화를 걸게 되었는데... 

 

동생 은혜는 도대체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까?

그리고 언니는 과연 동생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는지...

 

영화 <언니>에서 내가 기대했던 건 바로 '액션'이었다. 한때 복싱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배우 이시영이 주인공이다 보니 더욱 그러했는데,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아니었다는 거...

아마도 이시영 배우가 스턴트나 와이어도 없는 찐 액션을 선보이면서 오히려 너무나 처절하고 눈물겨운 언니의 사투가 부각된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 게다가 빨간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언니의 노출 과다 액션 동작에서는 살짝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던...

 

또한, 차량 추격씬이 꽤 등장하고 있었는데, 거기에도 왜 멋짐은 쏙 빠져있는 건지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김원해, 이형철을 비롯한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이준혁 배우의 등장 역시 반가웠으며, 청불다운 적당히 과격한 장면들도 나쁘지 않았던 <언니>는 B급 느낌을 지울 수 없기는 했으나,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몰입도가 좋다 보니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괜찮지 않나 싶다는...

 

아차차, 박세완 배우의 연기 칭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