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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 리뷰/★식품 리뷰

편스토랑 187회 <마라맛 국물 족발> 이정현 우승메뉴 맵단짠! gs25 편의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미유네코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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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편스토랑을 열심히 챙겨보던 때가 있었으나 최근엔 뜸했었는데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187회...
그것도 본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것도 아니고 채널 돌려가며 띄엄띄엄 봤었고, 우승 메뉴가 이정현의 <마라맛 국물족발>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도 사실은 그다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족발은 자고로 쫀득쫀득함이 생명인데 국물에 풍덩 담가서 흐물흐물해졌을 식감이 먼저 떠올랐던 것...
 
그런데 올라오는 후기들이 심상치가 않았다. 음... 맛있나 본데... 그렇다면 나도 먹어봐야겠는걸...
그래서 결국 GS25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마라맛 국물족발>의 편의점 가격은 7,900원
거기에 밀키스 or 초코에몽 증정행사가 있어서 초코우유 좋아라 하는 나는 초코에몽을 선택했던 것인데...
아... 하필 ㄴㅇ이로군... 알았으면 차라리 밀키스를 했을 텐데...;;;
 
- 흑마늘 순살 족발(돈사태 92.83%) 150g 
- 마라탕 소스 140g 
- 불맛 향미유 3g
 
칼로리는 381kcal라고 당당하게 써놓고, (마라탕 소스와 향미유를 제외한 열량임)이라는 문구는 아주 돋보기가 있어야 보일 정도로 작게 써놨네. 너무 속 보이는 거 아님???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이 족발과 향미유(25kcal)의 영양정보는 있는데, 마라탕 소스의 영양정보가 빠져있다는 거...
소스의 열량이 엄청날 것 같은데 말이지... 
 

 
그런데... 맛은 있다...
맛있으면 칼로리 높아도 무죄인 거냐...
예상했던 대로 족발 본연의 쫀득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먹을 만 정도의 식감이었고, 흑마늘 족발이라고 되어 있으나 마늘향이 특별히 느껴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마라 소스맛이 괜찮았는데, 그런데... 짜다!!!
 
처음에는 밥 없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밥 없이는 절대 못 먹을 정도로 많이 짜다는 거...
그래서 소스를 다 붓지 말고 조금만 부어서 드시거나 아예 밥 한 공기와 함께 찌개나 반찬 개념으로 드셔야 할 듯...
소스를 몽땅 다 부었더니 많이 남았는데, 삼겹살 구워서 소스로 활동해도 괜찮을 것 같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도 괜찮을 듯...
 

 
약간 욕심을 좀 내보자면 청경채 등 야채가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귀차니즘의 나는 그냥 먹었지만 야채 추가해서 먹으면 염도도 낮추고 좋을 것 같다는 거...
 
맵기는 나에게는 딱 적당한 정도의 기분 좋은 매운맛이어서 괜찮았고, 먹을 때는 크게 매운걸 못 느꼈다가 마지막에 마라의 얼얼함이 살짝 남기는 했던...
그리하여 <마라맛 국물족발> 은 맵단짠의 정석을 보여줬다. 짠>맵>단 순으로...ㅋㅋㅋ
족발도 좋아하고, 마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일 듯하고,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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