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이연복 팔보채> 해산물+야채+소스 5세트 내돈내산 솔직후기

 

 

예약하기도 어렵다는 연희동 이연복 셰프의 중식당 '목란'에는 가본 적이 없지만, 대신 홈쇼핑 제품은 누룽지탕 이후로 두 번째 구매다. 

누룽지탕은 먹을만은 했지만 재구매하고 싶은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이번 팔보채는 후기가 괜찮아 보여서 또 충동구매를 ^^;; ㅋㅋㅋ

 

구성은 

1. 해산물 모둠 256g x 5팩

2. 야채 모둠 190g x 5팩

3. 팔보채 소스 200g x 5팩

 

<이연복 팔보채> 5세트 GS홈쇼핑 가격은 69,900원인데,

쿠폰 사용하고 카드 할인까지 받아서 52,260원에 구입했으니 1세트당 10,452원 꼴이 된다.

 

 

야채 구성은 아삭하고 부드러운 재료를 엄선했다는...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죽순, 브로콜리, 그린빈 5가지...

냉동 야채이지만 큼직큼직하고 초록초록한 색깔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보기 좋았고 양도 넉넉...

 

 

해산물 구성은...

쫄깃한 위소라, 부드러운 가리비, 쫀득한 오징어, 탱글한 새우... 4가지

역시 탱글해 보이고 괜찮은 느낌...

 

몇 번 잘 씻어 준 야채와 해산물에 소스를 부어 3분간 조리하면 완성...

간편하다 간편해.

귀차니즘 대마왕인 나에게는 딱인 제품...^^;; ㅋㅋㅋ

 

 

야채와 해산물을 따로 담아 놓았을 때는 양이 꽤 많아 보여서 혼자 먹기에는 많겠구나 싶었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니 또 그리 많아 보이지가 않는 이상한 현상이...^^;;

결국 나혼자 한 번에 다 먹어치웠다. ㅋㅋㅋ

 

박스 안에는 별도 안내장이 하나 들어 있었는데...

자숙 가리비살 원물을 사용하여 모래나 껍질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했고, 특유의 해산물 냄새가 있을 수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해물모둠을 끓는 물에 30~60초간 데친 후 조리하라고 하였으나, 나는 그냥 물로 몇 번 씻어내고 바로 조리했는데 껍질도 전혀 없었고, 별도의 냄새도 느끼지 못했다.

 

 

제일 중요한 그 맛은 어땠을까???

괜찮았다.

제대로 된 팔보채를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맛이 가물가물한데...

나에게는 간이 적당했고, 해산물의 식감들도 탱글함이 살아 있어서 좋았고, 아주 살짝 매콤한 느낌의 소스도 맛이 괜찮았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린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린빈이 너무 많이 들어 있었던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정도...

미칠 듯이 너무 맛있어요~까지는 아니어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다는...

재구매 의사는 지금은 잘 모르겠고 나중에 혹시 그 맛이 그리워진다면 그때 재구매하는 걸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