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치즈폭포 시카고 피자 '셰프클래식 볼로네제'+'10가지 치즈 스위트 갈릭'피자 내돈내산 솔직후기..애슐리 시카고 피자 비교

시카고 피자란?

1956년 시카고의 유명한 피자가게인 '피제리아 우노'의 피자 요리사 루디 말나티가 처음 개발한 피자로, 미국의 4대 피자 중 하나이며 깊고 움푹한 팬에 다양한 토핑과 치즈를 가득 넣어 구워낸 피자다.

 

 

원래 피자는 바삭한 씬도우를 좋아해서 도미노피자 씬피자를 즐겨 먹었었다.

물론 가까이에 도미도피자가 있었던 영향도 있었어서 방문포장 할인받아서 즐겨 먹었었다.

그러다가 이사를 했는데 도미도피자가 멀어진 대신 바로 옆에 피자헛이 있어서 그때부터 피자헛을 먹기 시작했는데 피자헛은 리치골드 고구마 무스 엣지가 좋아서 그것 때문에 먹었었다.

 

 

그리고...

가성비 좋은 오뚜기 피자가 출시되면서 마트에서 판매되는 냉동피자로도 시선을 돌리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극적 상봉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애슐리 시카고 피자' 였다.

 

피자헛의 고구마 무스 리치골드 엣지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팬피자의 두툼한 밀가루맛 도우 가장자리는 안 먹고 버렸었다. 미안합니다 ㅠㅠ

워낙 바삭한 씬도우를 좋아했었는데, 시카고 피자의 두툼함은 어쩐지 불안하기도 했었는데...

아... 그런데 애슐리 시카고피자가 너무 맛있는 거다.

 

겉모습은 그리 맛있어 보이지도 않았는데,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속까지 불고기가 듬뿍 채워져 있어서 정말 풍성한 맛이 좋았다. 치즈 포테이토 딥디쉬 피자도 먹어보고 종류별로 먹어 봤는데 전반적으로 모두 맛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점점 오르는군...;;;

 

 

얼마 전 온라인 마트 장 보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풀무원 시카고 피자.

음 어디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마침 1+1 행사를 하고 있었던 거다. 이런 건 놓치면 안 되지.

그래서 9,980원이라는 가격에 '셰프클래식 볼로네제'와 '10가지 치즈 스위트 갈릭' 피자 2개를 구입하게 된 것. 앗싸 좋구나!!

 

1. 셰프클래식 볼로네제 피자 390g

- 치즈와 볼로네제의 풍미

- 달달한 비스킷 엣지

- 에어프라이어로 15분으로 완성

 

2. 10가지 치즈 스위트 갈릭 피자 397g

- 토핑의 70%가 치즈: 프로볼로네, 모짜렐라, 몬터레이잭, 에멘탈, 탈레지오, 까망베르, 고다, 까망베르, 체다, 크림치즈

- 달달한 비스킷 엣지

- 에어프라이어로 15분으로 완성

 

 

궁금한 것을 못 참는지라 두 가지 맛 모두 맛보고 싶어서 '셰프클래식 볼로네제 피자' 먼저 먹다가 조금 남긴 채 '10가지 치즈 스위트 갈릭 피자'는 절반만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함께 맛을 봤다.

 

이거 맛있네~ 우리 엄마 말씀...

비스킷 엣지의 달달함이 마음에 드셨나보다.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던 비스킷 엣지 ㅠ.ㅠ

비스킷이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도우에 달달함이 조금 가미된 느낌이랄까...

게다가 볼로네제는 약간의 시큼한 맛이 거슬렸고,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불고기 미트가 애슐리에 비하면 너무 적어서 그만큼 깊은 풍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던...

 

10가지 치즈 스위트 갈릭 피자는 볼로네제 보다 더 달콤한 맛이어서 달달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에는 괜찮을 것 같다는... 하지만 그냥 나는 다시 애슐리로 돌아가야 할것 같다. 다른 시카고 피자를 계속 더 도전해 봐야 하나... 갈등이 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1+1로 저렴하게 샀고, 엄마는 맛있다고 하셨으니 그걸로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