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빨간 맛'을 주제로 한 190회 송가인 우승의 <옥고감 오삼불고기> 삼각김밥을 사봤다.
가격은 GS편의점에서 1,700원이고, 사은품으로 '쥬시쿨' 복숭아맛을 받았다.
'옥고감'이 무슨 뜻이지?
옥수수, 고구마, 감자로 밥을 채웠다 하여 옥고감이다. 말하자면 영양밥 스타일인 것인데, 이점 때문에 급호감 마음이 동해서 편의점으로 달려가게 됐던...ㅋㅋㅋ
편스토랑을 예전에는 좀 챙겨보다가 한동안 안 봤었는데 또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ㅎㅎㅎ
그동안 내가 샀던 편스토랑 출시제품 중에서 제일 저렴한 것 같은데, 삼각김밥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구입하는 거라 예전에는 1개에 천원도 안 했던 것 같은데 말이지 ^^;;
1,700원에 1+1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며...ㅎㅎㅎ
그래도 사은품이 있으니 괜찮은 가격이라며...ㅋㅋㅋ
내용물을 좀 살펴보자면
양념육(돼지고기=삼겹살+앞다리살) 9%, 고구마 8.87%, 감자 4.84%, 옥수수 2.42%
돼지고기는 스페인산 및 외국산이고, 나머지는 중국산, 쌀과 김이 국산이다.
그렇다면 맛은???
있다!!!
하지만 역시 짜다. 밥을 1/3 공기 정도 함께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
맛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추장 불고기 맛이라서 맛은 있다.
다만, 어제 방송을 보고 오늘 삼각김밥을 사 와서 이 제품의 제목이 '오삼불고기' 였던 걸 까먹은 상태에서 먹었던 건데, 여기에 오징어가 들어 있었어???라는 의문이 남는 거였다.
열심히 찾아봤으나 오징어가 몇 퍼센트 들어있는지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고기가... 그 양념육이라는 것이... 진짜로 퍽퍽 단단한 닭고기 큐브인 줄 알았다는 거...
대패삼겹살이라도 그 삼겹살이 느껴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념이 맛은 있어서 잘 먹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구매 의사까지는 없고...
그리고 그 기대했던 옥고감은 간이 너무 세서 잘 느껴지지 않았다...
맛은 있었지만 뭔가 아쉬움도 많았던 <옥고감 오삼불고기> 삼각김밥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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