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
The Boy. 2016
<오펀: 천사의 탄생>을 연출한 윌리엄 브렌트 벨 감독이 공포영화 <더 보이>는 크고 멋진 동화 속 고성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저택에서 새로운 유모로 일하게 된 그레타(로렌 코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힘든 일을 겪었던 그레타는 지난 과거를 모두 잊고 낯선 곳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었던 것인데...
- 평점
- 6.9 (2016.06.01 개봉)
- 감독
- 윌리엄 브렌트 벨
- 출연
- 로렌 코핸, 루퍼트 에반스, 제임스 러셀, 짐 노튼, 다이아나 하드캐슬, 제트 클라인, 벤 롭슨, 릴리 페이터, 매튜 워커, 스테파니 레멜린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공포, 스릴러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97분
8살 아들의 부모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꽤 많아 보이는 노부부가 새로운 유모 그레타에게 아들이라며 소개해준 브람스는 당황스럽게도 사람이 아니라 남자아이 모습을 한 인형이었다.
너무나 당황하고 놀랐던 그레타였지만 겉으로는 차마 내색하기도 어려웠던 이유는 너무나 심각하고 진지한 태도로 아들 브람스를 대하는 노부부 때문이었다.
도대체 이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브람스는 낯가림이 심하고 아주 소심해요.
우리가 많이 이상해 보이죠?
나도 솔직히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어요.
조금씩 변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돼버렸죠.
사람들한텐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은 살아 있어요.
우리 곁에 있죠."
엄청나게 큰 집에 이웃도 없고, 창문은 다 닫혀있고, 핸드폰과 인터넷도 되지 않았으며,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어서 내내 찜찜한 마음이었지만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인형의 유모 역할이라도 어디 한번 해보자 했던 그레타였는데...
그런데 그레타가 오자마자 힐셔 부부가 여행을 떠난다면서 브람스를 위한 규칙과 스케줄표가 적힌 종이를 넘겨주었고, 적힌 대로 꼭 지켜달라고 신신 당부했다. 이로써 대저택에는 그레타와 인형 브람스만 남게 된 것인데...
영화 <더 보이>는 기대했던 만큼 혹은 우려했던 것 만큼 공포스러운 영화는 아니었고, '인형'을 등장시키며 혹여라도 유치한 분위기의 영화면 어쩌지 불안했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형 소재의 공포영화는 역시나 나에게는 좀 별로다.
마지막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열심히 보기는 했으나 그 반전이라는 것도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로 돌아온 거여서...
그래도 로렌 코핸를 비롯해 힐셔 부부역의 짐 노튼, 다이아나 하드캐슬 그리고 식료품 배달맨 말콤역의 루퍼트 에반스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괜찮았고 중도 포기하지 않을 만큼은 볼만했던 <더 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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