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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영화 리뷰

<헌티드 맨션> 영화 리뷰

by 미유네코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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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2023

 

저스틴 시미엔 감독의 영화 <헌티드 맨션>은 뉴올리언스의 대저택으로 엄마 개비(로사리오 도슨)와 아들 트래비스(체이스 딜런)가 이사를 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저택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으스스함이 물씬 풍기는 고택이었고, 알고 보니 그 집에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존재들이 그것도 아주 많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는데...

 

 
헌티드 맨션
디즈니 &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의 오싹한 초대장!  뉴올리언스의 대저택으로 이사 온 ‘개비’와 아들 ‘트래비스’. 겉모습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엔 알고 보니 999명의 유령이 살고 있다.유령들을 내쫓아 달라는 ‘개비’의 요청에저택으로 모여든 겁 없는 유령 전문가들.하지만 호기로움도 잠시,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에 사투를 펼치게 되는데…과연, 이들은 유령들을 쫓고 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7월,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집에 함께하시겠습니까?출구는 없습니다!
평점
6.3 (2023.07.26 개봉)
감독
저스틴 시미언
출연
라케이스 스탠필드, 티파니 하디쉬, 오웬 윌슨, 대니 드비토, 로사리오 도슨, 제이미 리 커티스, 자레드 레토, 댄 레비, 체이스 딜런, 위노나 라이더, 하산 민하즈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코미디, 판타지, 공포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23분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뉴올리언스에 잘 왔다.

세상에서 가장 초자연적인 곳

침울한 장례식이 축하로 끝나는 곳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는 곳

통과할 용기만 있다면 슬픔도 기쁨으로 가는 문이 되리라.'

 

 

한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벤(키스 스탠필드)의 단잠을 깨운 켄트 신부님(오웬 윌슨)은 일면일식도 없는 남의 집에 거의 침입자처럼 들이닥쳐서는 히어로가 되고 싶지 않냐고 묻는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지?

 

신부님: 어느 여성분의 전화를 받았어요. 아이가 있는 분이고..

집에 유령이 있다더군요. 구마 의식을 해달라는데 사실 이 일에 필요한 건 초자연 현상 전문가예요.

벤: 난 투어 가이드예요.

신부님: 벤 매티아스잖아요. 우주 센터에서 망원경을 만들었고, 유럽에서 천체물리학자로 일했죠.

근데 이제 가이드라고요? 전공으로 돌아가요. 제자리를 찾아가야지..

벤: 유령 같은 건 없어요.

신부님: 그럼 일단 가서 그 '유령 카메라'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 줘요. 

돈도 준대요. 2천 달러요.

벤: 어디로 가면 되나요?

 

이렇게 된 거였다. 돈이 역시 깡패였어!

 

 

그런데 문제는 말이지..

그 집에 일단 발을 들이게 되면 절대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있었던 건데...

그리하여 개비와 트래비스도, 켄트 신부님도 그 집에 발이 묶이게 되었던 거고, 거기에 벤까지 합세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집에 유령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전문가들을 더 초빙해서 드림팀을 만들기로 한 사람들...

 

'루이지애나 유령의 집'을 책으로 쓴 툴레인 대학교의 브루스 교수(대니 드비토)와 벤이 사진을 찍어 유령들의 실체를 파악해을때 그 유령들과 소통해 줄 심령술사 영매 해리엇(티파니 해디쉬)까지 이제 드림팀은 완성이 되었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이 집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헌티드 맨션>은 디즈니다운 꿈과 모험과 희망이 있는 아동용 유령 공포영화였다. 아이들에게는 살짝 무서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한편으로는 신나는 모험의 세계를 만끽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특히 의자씬에서는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좋아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양초의 표정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

게다가 출연진이 꽤 화려한 편이다. 오웬 윌슨에 원로 배우 대니 드비토, 거기에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부부로 출연했던 제이미 리 커티스까지... 이들 배우들의 연기로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그리하여 놀이공원 유령의 집 체험을 대신하고 싶을 때 아이들과 함께 보기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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