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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영화 리뷰

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 영화 추천 애니메이션

by 미유네코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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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
Spellbound, 2024

 
애니메이션 영화 <샤크>, <슈렉>을 연출한 비키 젠슨 감독의 <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은 럼브리아 왕국의 공주인 엘리안이 몬스터로 변해버린 부모님의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어드벤처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로 <럭>을 제작했던 '스카이댄스'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
부모님이 강력한 마법의 주문에 걸려 괴물로 변해버리자, 10대 소녀 엘리안 공주는 더 늦기 전에 저주를 풀고자 바깥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평점
-
감독
비키 젠슨
출연
레이첼 지글러, 존 리스고, 제니퍼 루이스, 하비에르 바르뎀, 니콜 키드먼, 네이단 레인, 타이터스 버지스

 
-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판타지
- 등급: 전체관람가
- 국가: 스페인, 미국
- 러닝타임: 109분
 
럼브리아 왕국의 공주인 엘리안은 오늘 15살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깊은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1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어둠이 나타나더니 쾅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부모님을 집어삼켜 버렸는데, 이날 엘리안의 아빠 솔론(하비에르 바르뎀) 왕과 엄마 엘스미어(니콜 키드먼) 왕비에게 저주가 내려지면서 두 사람은 함께 몬스터로 변해 버렸고, 딸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덩치 큰 괴물이 되어버린 부모님은 마치 온갖 말썽 다 부리는 사고뭉치 반려동물과도 같은 느낌이어서 엘리안은 따라다니며 뒷수급하기에 바빴으나 비록 말 못 하는 괴물로 변했어도 분명 그 안에는 부모님이 존재하고 있을 거라 믿으며 희망을 잃지 않았는데...

 
도무지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내지 못해 답답했던 엘리안은 영원한 어둠 속 어둠의 숲에 살고 있는 태양과 달의 사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었는데, 드디어 답장이 왔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선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직접 방문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한편, 나자라(제니퍼 루이스) 장관과 볼리나(존 리스고) 장관은 이대로 가다가는 왕국이 무너져 내릴 판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참된 지도자가 꼭 필요하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엘리안 공주가 15살이 되니 이제 왕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엘리안: 장관님들, 답을 찾았어요.
볼리나: 저희도요. 공주님이 왕위에 오르세요!
엘리안: 뭐라고요? 사제님들이 드디어 답장했어요. 저주를 풀어줄 거예요.
나자라: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군요.
볼리나: 하지만 사제들이 실패한다면 새 지도자를 세워야겠죠?
나자라: 여왕을요...
엘리안: 엄마 아빠는 어쩌고요?
볼리나: 맘껏 뛰놀 수 있는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게 풀어드려야죠.
나자라: 보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가면 되고요.
엘리안: 그럼 그렇게 할게요. 대신 저주를 푸는 게 먼저예요.
볼리나: 물론이죠!

 
태양과 달의 사제들인 써니(타이터스 버지스)루노(네이단 레인)가 드디어 럼브리아 왕국에 도착했다. 사제들은 부모님이 영원한 어둠 속 어둠의 숲에 다녀온 것이 분명해 보인다면서 어서 저주를 풀지 않으면 영영 못 돌아오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으니... 곧 문제가 해결되리라 희망에 부풀었던 엘리안이었으나 엄마 아빠 몬스터의 과도한 장난(?)에 놀라 기겁한 사제님들이 결국 겁을 먹고 줄행랑을 치고 말았던 것이다.
 
부모님의 행동은 결국 사제들을 내쫓은 꼴이 되었고, 너무나 속상하고 실망이 컸던 엘리안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왕위에 오르겠다면서 즉위식을 준비해 달라고 했는데...

 
사실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서  <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은 어떨까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니콜 키드먼과 하비에르 바르뎀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고 해서 마음이 동하게 됐던...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는 참 좋았던 영화다. 무엇보다 판타지 애니메이션답게 엄마 아빠 몬스터부터 시작해서 초반 호랑이 새와 엘리안의 반려동물인 보라 생쥐 플린크, 거대 부엉이 등등 상상의 동물들이 너무나 통실통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함박 미소가 지어졌고, 게다가 뮤지컬 형식인지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음악까지 너무나 좋아서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던...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이렇게 신비롭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라면 아이들은 얼마나 더 신나고 즐거울까 싶었고, 딱 어린이들 눈높이게 맞는 교훈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애니메이션 뮤지컬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 <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을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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