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
Mercy, 2023
<볼리션: 미래를 보는 자>를 연출한 토니 딘 스미스 감독의 <머시>는 범죄 조직에 의해 무력으로 점거된 머시 병원의 외과 의사가 마침 병원에 방문 중이던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 평점
- 3.5 undefined
- 감독
- 토니 딘 스미스
- 출연
- 레아 깁슨,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존 보이트, 세바스티안 로베르츠, 안소니 코네크니, 패트릭 로카스, 안토니 볼로네즈, 마이크 도퍼드, 마크-앤서니 마시야, 바비 스튜어트, 브래들리 스트리커, 케이틀린 스트라이커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액션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85분
- 수상내역
2024
골든라즈베리시상식 최악의 남우주연상 존 보이트
머시 병원에서 응급 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미셸 밀러(리아 깁슨)는 2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서 아들 바비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내일 생일을 맞게 되는 아들을 위해 오늘 저녁에는 깜짝 선물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었던 미셸은 병원에 도착한 바비에게 병원일지를 마무리하는 동안 대기실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편, FBI에서는 살인, 강도, 밀매, 탈세 등의 혐의가 있는 범죄 조직의 보스이자 아버지인 패트릭 '빅 보이' 퀸(존 보이트) 밑에서 함께 퀸 갱단을 운영하고 있는 둘째 아들 라이언 퀸(안소니 코네크니)을 잡는 데 성공했는데, 아버지의 신임을 받아 온 그는 앞으로 퀸 갱단의 사업을 물려받게 될 인물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그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보스의 큰 아들인 숀 퀸(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일당에 의해 급습을 당하게 되었는데, 동생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된 숀이 아버지에게 연락하는 대신 자신의 방식대로 처리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총격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 라이언과 FBI 요원 한 명이 함께 머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마침 아들을 데리고 퇴근을 하려던 미셸은 심각한 총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시 수술방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아들 라이언의 소식을 전해 들은 패트릭도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왔는데, 상태도 상태지만 사법기관의 허가가 있어야만 면회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일단은 안정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했는데...
가급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하게 대처하려는 아버지의 뜻과는 다르게 그간 불만이 많이 쌓여 왔던 큰 아들 숀은 또다시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을 무력으로 점거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병원 안에는 라이언을 지키고 있는 엘리스(세바스티엔 로버츠) 요원이 있기는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고, 총소리에 놀란 미셸은 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머시>는 여리여리한 모습의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 잘 어울렸던 미셸이 갑자기 여전사로 돌변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낸 영화였는데, 알고 보니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과거 이력들은 어마무시해서 엄마였던 미셸은 순식간에 국민 영웅이 되어 있었다.
반면 FBI 요원 엘리스는 신입인 데다 첫 현장근무였다는 설정이 깔려 있기는 했어도, 그녀를 너무 과도하게 추켜세운 나머지 무능하게 비칠 수밖에 없었고, 경찰에 SWAT까지 출동했음에도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 속 주인공은 단 한 명 그녀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숀 역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함께 반전 매력으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 리아 깁슨, 그리고 비록 골든라즈베리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는 했어도 든든한 존재였던 존 보이트까지...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름 괜찮았던 액션 영화 <머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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