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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영화 리뷰

<마> 영화 리뷰

by 미유네코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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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2019

 

<헬프>, <에이바>, <걸 온 더 트레인>을 연출한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마>는 엄마와 함께 오하이오로 이사를 하게 된 고등학생 '매기'가 새로운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 술을 대신 사줄 어른을 찾다가 뜻밖의 호의를 베풀어준 여성 '수 앤'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 블룸하우스 작품이다.

 
10대 청소년인 ‘매기’(다이애나 실버스)는 마트 앞에서 술을 대신 구매해줄 어른을 찾던 중, 우연히 ‘수 앤’(옥타비아 스펜서)과 조우하게 된다. 처음에는 ‘매기’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던 ‘수 앤’이지만‘매기’의 친구 ‘앤디’(코리 포겔매니스)의 얼굴을 보자 돌변한 듯 마음을 바꾸고, 심지어 ‘매기’와 친구들이 안전하게 놀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지하실을 빌려주기까지 한다. 아낌없이 친절을 베푸는 ‘수 앤’에게 마음을 연 ‘매기’와 친구들은 그녀를 ‘마(이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가까워지지만, 점차 아이들과의 관계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수 앤’에게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평점
5.8 undefined
감독
테이트 테일러
출연
옥타비아 스펜서, 다이애나 실버스, 줄리엣 루이스, 맥캘리 밀러, 코리 포겔매니스, 지아니 파올로, 단테 브라운, 태니엘 웨이버스, 도미닉 버제스, 헤더 마리 페이트, 테이트 테일러, 루크 에반스, 마가렛 페건, 미시 파일, 엘리슨 제니

 

-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장르: 공포/스릴러/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99분

 

아빠가 엄마를 떠난 후 매기(다이애나 실버스)는 엄마의 고향인 오하이오로 함께 이사를 오게 되었다. 엄마 에리카(줄리엣 루이스)도 새 직장을 구했고, 매기도 새로운 고등학교에 적응할 생각에 조금은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새 학교에 첫 등교를 하게 된 날,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 전학생 매기에게 헤일리(맥케일리 밀러)가 먼저 말을 걸어왔는데, 내일 스테파니네 집에서 파티가 있다면서 같이 가겠냐는 거였다.

하지만 매기는 엄마와 음악 페스티벌에 가기로 선약이 되어 있었던 터라 아쉽게 거절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엄마가 대신 근무해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음악 페스티벌에 가기로 했던 계획이 무산되자 매기는 헤일리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됐다.

하지만 헤일리는 파티가 취소되었다고 했고, 대신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하면서 술이나 마시며 놀자고 했는데, 그 술을 어떻게 살 것인가가 큰 문제이기는 했다.

 

마트 입구에서 대신 술을 사줄 어른을 찾던 대럴(단테 브라운)이 실패를 하자, 2차로 뉴페이스인 매기가 나서게 되었으나 역시나 쉽지는 않아서 앤디(코리 포겔매니스)까지 함께 가세하게 되었는데...

 

수 앤: 남자 놈이 하기 싫은 일을 여자한테 떠넘겼나 보네. 

앤디: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수 앤: 너희들한테 무슨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라고...

앤디: 제가 운전하는데 저는 안 마셔요. 그냥 돌무지에나 놀러 가려고요. 

수 앤: 나도 어릴 때 거기서 많이 놀았었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마음이 약해졌는지 수 앤(옥타비아 스펜서)은 결국 아이들을 도와주기로 했다. 서로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이후 또다시 아이들을 대신해 술을 사주었던 수 앤이 뜻밖의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자신의 집 지하 공간에서 놀아도 된다는 거였는데, 대럴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안된다고 했지만 다른 친구들의 찬성으로 결국 수 앤의 집에서 놀기 시작했던 것...

 

"이제야 안심이네. 여기서 놀면 술 먹고 운전할 일은 없을 거 아니야. 너희가 안전하게 놀았으면 좋겠어. 밖에 나다니느니 그냥 여기서 놀아! 그리고 위층은 출입 금지다. 거긴 내 공간이거든..."

 

그렇게 시작된 술파티는 점점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수 앤을 마(Ma)로 부르며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에게 조건 없는 호의를 베풀던 수 앤의 행동에서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마>는 그리 긴 러닝타임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더딘 전개로 영화가 길게 느껴지긴 했으나, 마지막에는 뭔가 터뜨려주겠지 싶은 기대감이 있기는 했는데, 마무리 역시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채 끝나버린 느낌이랄까...

 

물론 감정적으로야 청소년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수 앤이라는 인물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짠한 마음이 들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화풀이가 정당화될 수는 없을 텐데, 하지만 그녀의 심리 상태가 또 정상은 아닐 테니...

 

어쨌든 옥타비아 스펜서, 줄리엣 루이스, 루크 에반스 등 캐스팅은 충분히 기대할만했지만 공포 스릴러 영화로는 아쉬운 마음이 적지 않았으나 그래도 수 앤의 바느질 장면은 기억에 남고 지루함 없이 볼 수는 있었어서 최소한은 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게 됐던 <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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